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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53화

혼원성지의 대전 내. 허필수는 앉아서 제자들의 보고를 들으며 표정이 점점 어두워졌다. “종주님, 명양성을 잃었습니다.” “방한석 장로님은 전사하셨고 주 장로님, 조 장로님은 중상을 입으셨고...” “이번 행동 작전으로 성지의 18명이 넘은 성왕급 수사들이 죽었고 태일성지의 성왕급 수사 9명을 처치했습니다...” 이런 전쟁 상황에 대한 보고는 보이지 않는 채찍처럼 허필수의 몸에 때리는 것 같았다. 며칠 만에 원래 우위를 점했던 혼원성지는 지금 연속 패배해서 물러섰다. 허필수를 삼킨 조신의 분신은 혼원성지의 실력이 이렇게 형편없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허필수는 대전에 있는 사람들을 훑어보고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쓰레기들! 쓸모없는 놈들!” 원래 이번 기회를 통해 태일성지를 해결하거나 큰 타격을 주고 이태호를 잡으려고 하였다. 조신의 분신은 허필수의 기억을 계승한 후, 이태호가 성공 전장에서 그가 예전부터 갖고 싶었던 진선 정혈을 얻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조신은 예전에 천마의 피를 삼켜서 진화한 기괴한 물건이지만 탄생한 후부터 청제에게 진압되었다. 후에 인족(人族) 중에 진선이 나올 때마다 제방 계관에 가서 결계를 강화하였다. 몇 세대를 거친 후 혈식을 삼키지 못한 조신의 실력은 예전보다 훨씬 떨어졌다. 원래 이번에 태일성지에게 큰 타격을 입힌 후 암암리에 혈식들을 삼키려고 생각했는데 실패할 줄은 몰랐다. 대전 내에서 안색이 창백하고 가슴을 누르고 있는 조 장로는 노발대발한 성주를 보자 찍 소리도 내지 못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 서 있는 숨결이 흐트러진 주병건도 조용히 서 있었다. 이번 전쟁을 거친 후 혼원성지의 실력이 많이 감소되어 성황급 수사는 세 사람만 남아서 다시 태일성지를 공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허필수도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냉랭하게 말했다. “됐어요. 모두 물러가세요.” 사람들이 모두 나가자 허필수는 곧바로 허공을 가르고 기억을 따라서 종문의 동천에 가서 폐관하면서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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