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10화
“한 달 전에 소사숙님이 고급 연단사 8급으로 진급하셨는데 벌써 9급 단약을 만드셨다니!”
주안식은 충격에서 정신을 차린 후 저도 모르게 감탄을 흘렸다.
전에 이태호가 고급 연단사 8급으로 진급할 때 주안식은 이태호가 10년 이내에 9급 단도 종사로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그날이 이렇게 빨리 오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불과 한 달 남짓 시간에 이태호가 단도 종사로 되었으니 주안식이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현재 창란 세계에서 9급 단도 종사는 기껏해야 세 명밖에 없었고 주안식은 그중의 한 명이었다.
그러나 8급 연단사를 놓고 말하면 각 대성지, 동황 세가 등 대세력에 통틀어 20~30명 정도는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급 연단사는 모두 각 대세력에서 종주 못지않은 높은 지위를 갖고 있다. 기연이나 기회가 없고 단도의 천부적 자질이 없다면 일반인은 8급 연단사로 될 가능성이 없다고 할 수 있다.
9급 단도 종사로 진급하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한 일이었다.
주안식도 수십 년 동안 8급에 정체되어 있다가 마지막에 계기를 얻어서 진급하게 된 것이었다.
이태호는 불과 한 달 남짓 만에 9급 단약을 만들어 낸 자질에 주안식은 경탄을 멈출 수 없었다.
그는 고개를 들어 천겁을 보면서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내가 소사숙의 단도적 조예를 과소평가한 것 같군.”
한편으로 연장생과 유태양 등도 깜짝 놀라워했다.
청제탑 9층 구역에서 폐관 중이었던 연장생은 외계의 변화를 감지한 후 눈을 번쩍 뜨고 신식을 방출했다.
이태호가 또 천겁을 일으킨 것을 알게 된 후 오랫동안 할 말을 잃었다.
특히 천겁을 겪고 있는 조화단을 보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다.
“9급 단약?!”
이 순간, 그는 얼마 전에 이태호와 함께 대리국과 북해 초원에 갔을 때 이태호가 타고난 천부적 자질을 남김없이 드러냈고 단숨에 세 경지를 돌파한 사실이 생각났다.
연장생은 겁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유태양은 고개를 들고 말하였다.
“소사숙님은 정말 대단한 괴물이셔!”
유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