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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맞아, 소전. 우리 태호 씨한테 보여줘 봐, 태호 씨 의술이 좋아서 그래. 전에 제갈씨 집안의 할머니는 10년이나 거동이 불편했는데 지금은 뜀박질도 할 수 있어. 오늘도 우리 집에 왔거든!" 소지민도 소전에게 말했다. 소전은 이런 열정적인 분위기에 어색하게 웃었다. "괜찮아요. 나한테 약이 있어요. 모레가 되면 다 나을 수 있어요!" 옆에 있던 이태호도 이 말을 듣고 웃었다. "자, 술이나 마셔요. 작은 병은 어디에서든 다 볼 수 있어요. 벌써 약을 쓰고 있다잖아요. 굳이 내가 안 봐줘도 돼요!" 소전도 술잔을 들고 말을 이었다. "이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자, 우리 한잔합시다!" 사람들은 한잔씩 비웠다. 소전은 술잔을 내려놓고 말했다. "맞다, 이 선생님이 신 씨 아가씨와 결혼식을 한다고 들었는데 언제쯤인가요? 나도 꼭 참석해야 하는데!" 신수연은 이태호에게 물었다. "맞아 형부, 우리 언니하고 결혼식 한다고 했잖아? 남군에서 소문나는 결혼식을 올린다고 했잖아. 농담하는 거 아니지?" 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었다. "결혼식은 꼭 해야지. 수민이가 나 때문에 그렇게 많은 고생을 했는데, 내가 그녀에게 너무 많은 것을 빚졌어. 꼭 제대로 된 결혼식을 해야지!" 여기까지 말한 이태호는 뜸을 들였다가 계속했다. "며칠 후 추석에 일이 있어서 나가봐야 하는데, 결혼식은 갔다 와서 날짜를 잡는 게 좋겠어!" 소지민은 이 말을 듣고 얼굴을 굳혔다. "태호야, 그 말이 무슨 뜻이야? 네가 나온 후 처음 맞이하는 추석인데 떠난다고? 도대체 무슨 일인데 우리 가족과 추석을 지내는 것보다 더 중요해?" 신민석도 맞장구를 쳤다. "맞아, 이태호, 너무한 거 아니야? 내 사촌 여동생이 너와 같이 고생을 그렇게 많이 했는데, 나온 후 첫 번째 명절을 그것도 중요한 추석인데 어떻게 혼자 가버리냐?" 이태호는 어색하게 웃었다. "나도 어쩔 수가 없어요. 정말로 중요한 일이에요. 아니면 어떻게 부모님을 두고 갈 수가 있겠어요?" 연초월은 이태호를 이해해 줬다. "괜찮아, 태호야, 정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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