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1장
"그래."
박서준은 가볍게 답하고는 손을 내리고 백아린을 쳐다보며 말했다.
"다음에 네가 정말 부딪히면 내가 다시 말할게."
백아린은 할 말을 잃었고 요즘 박서준이 전이랑 다른 것 같았다...
백아린이 자신을 보고 있는 걸 느낀 박서준은 허리를 숙여 그녀한테 다가갔다.
"왜 그래?"
박서준의 잘생긴 얼굴이 갑자기 다가오자 백아린은 긴장해서 뒷걸음쳤다!
박서준은 그녀의 허리를 잡고 말했다.
"앞에 있는 나무에 부딪히지 않아 뒤에 있는 나무에 부딪히려고?"
박서준의 손바닥의 온기가 느껴지자 백아린은 얼른 그를 뿌리치며 말했다.
"너...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백아린은 입술을 깨물고 돌아서 말했다.
"너랑 더... 말 섞고 싶지 않아! 따라오지 마!"
백아린이 분노에 차서 씩씩거리며 가는 걸 본 박서준은 뒤에서 입꼬리를 올리고 미소 지었다.
"죽일 놈의 박서준! 나쁜 박서준!"
백아린은 박서준을 욕하면서 걸어갔는데 어느 길로 갔는지 다른 마당에 들어갔다.
그녀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다른 사거리에서 길을 잃었다.
"다 박서준 때문이야!"
그녀는 중얼거리며 다른 길을 찾아갔고 혹시나 돌아갈 길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 찾았다.
여러 번 돌았지만 사람은 못 찾고 누군가 살고 있는듯한 마당을 찾았다.
문이 열려 있었고 백아린은 멀리에서부터 누군가 있는 것 같아 걸어 들어갔다.
"죄송해요, 제가..."
그녀가 입을 열었는데 갑자기 뭔가가 그녀의 앞으로 스쳐 지나갔다!
물건이 떨어지려고 하자 백아린이 손으로 가볍게 물건을 받았다!
안에서 갑자기 소리가 흘러나왔다.
"꺼져!"
백아린이 머리를 숙이고 잡은 물건을 보고는 눈썹을 치켜세우고 걸어 들어갔다.
그녀가 받은 건 도자기였는데 백아린은 한눈에 그게 명나라 관요의 물건이라는 걸 눈치챘다.
백아린은 걸어 들어가서 도자기를 테이블에 놓으며 말했다.
"명나라 관요를 이렇게 쉽게 던지다니, 안씨 가문이 정말 돈이 많네요."
백아린은 돌아서 휠체어에 앉은 사람과 인사했다.
남자는 나이가 많이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