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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8화

#박여진은 온몸에 성한 곳이 하나도 없었다. 그녀는 확실히 많이 야위었지만 단식을 시작하면 영양 주사가 그녀를 지탱해 주었다. 박태호는 때때로 그녀를 깊이 바라보며 그녀를 안았다. “누나...” 때로는 그도 지친 듯 그녀를 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박여진은 지금 그의 마음을 짐작할 수 없었고, 그저 그가 점점 더 변덕스러워지고 있다고 느낄 뿐이었다. 그녀는 그의 품에 안겨 작은 소리로 흐느껴 울었다. 그는 일어나서 샤워하러 갔다. “언제 임신하는지에 따라 내가 언제 멈출지를 결정할 거야.” 박여진은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있었다. 너무 야위어서 등뼈가 튀어나올 지경이었다. 그녀는 욕실에서 거울 깨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었다. 이번 달에만 벌써 몇 번째인지 몰랐다. 박태호는 충동적으로 그녀에게 잘못된 짓을 저지를 때마다 욕실 거울을 깨뜨렸다. 그녀는 급히 일어나 살펴보았다. 그의 손가락에 온통 피가 묻어 있었다. 그녀는 눈빛이 움찔하더니 자기도 모르게 그의 손을 확인하러 다가갔다. 박태호는 그녀의 정수리를 바라보다가 그녀를 안아 올렸다. 박여진은 온몸이 굳어지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누나, 나도 이렇게 하고 싶지 않아. 누나는 늘 나를 불안하게 해. 늘 누나가 떠날 것 같아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못 먹어. 누나도 야위었고 나도 야위었어. 누나는 나를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도 안 해줬어. 내가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게 잘못이야?” 박여진은 꼼짝도 하지 않은 채 한 손으로 그의 다친 손을 잡았다. “태호야...” 그녀는 무슨 말을 하려 했지만 축축한 무언가가 자신의 목에 흘러내리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옷을 입지 않은 채 그렇게 갑자기 안아 올려진 것이었다. “태호야!” 다시 미쳐간 그는 그녀를 벽에 밀어붙이며 모든 힘을 다 썼다. 박여진은 눈 앞의 혼란스러운 모든 것을 바라보며 콧속으로 피비린내가 풍겨오는 것을 맡고 그의 어깨를 깨물었다. 그는 온몸이 굳어지더니 더욱 흥분하며 말했다. “나는 미쳤어. 나는 정말로 미쳤어. 박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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