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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1화

그녀는 빠르게 소씨 가문의 숨겨진 세력을 이용하여 강현우가 아직 정리하지 못한 강씨 가문의 분야들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동시에 소씨 가문의 소이준과 연락하여 소씨 가문에서 최근 발생하는 모든 변화를 그녀에게 알려달라고 했다. 다행히 소이준은 꽤 믿을 만했고, 지금까지의 가장 직설적인 조언들을 주었다. 이진아는 수집된 서류들을 옆에 놓고 컴퓨터를 켠 후 다크 나이트 측에서 조사한 자료들을 보기 시작했다. 세라국으로 가려면 완벽한 준비를 해야 했다. 이 자료는 그녀의 할아버지에 관한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세라국에서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는 명망 있는 명문가 출신이었다. 당시 그는 세라국에서 첫 번째로 미상국 유학을 떠난 학생 중 한 명이었으나 해외에서 안락한 삶을 선택하지 않고 조국을 건설하겠다는 생각으로 돌아왔다. 할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후, 현재 세라국을 통치하는 가문이 할아버지의 국가에 대한 영향력을 의도적으로 삭제하려 했기 때문에 많은 자료가 사라졌다. 사람들이 무언가를 더 숨기려 할수록 사실은 더 두려워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진아는 조용히 이 자료를 보다가 손등에 액체가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고개를 돌려 보니 이재희였다. 이재희는 눈이 붉어진 채 눈물을 닦고 있었다. 그녀가 지금 보고 있는 것은 한 멋진 남자가 팔짱을 끼고 협상 테이블에 앉아 있는 사진이었다. 이 남자가 바로 그들의 할아버지였다. 그 해, 그는 겨우 주변 국가들과 동맹국을 결성하여 더 강력한 국가의 억압을 피하려 했지만 국내의 여러 가지 이유로 동맹국은 곧바로 세라국을 내쫓았다. 사진은 할아버지가 동맹국에서 내쫓겼다는 것을 알았을 때였는데 그가 처음으로 국가를 위해 울었던 때였다. 이진아는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마음이 매우 괴로웠다. 한 남자의 순수한 마음이 이 순간 극명하게 드러났다. 그는 평생을 바쳐 보호하려 했던 국민에게서 마땅한 존중을 받지 못했다. 적어도 그는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옆에서 휴지를 뽑아 이재희에게 건넸다. “왜 울어?” 이재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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