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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9화

그녀는 젓가락을 꽉 쥐며 얼굴을 찡그렸다. “하지만 전 이렇게 부르고 싶어요. 그래야 우리가 훨씬 다정해 보이잖아요. 소씨 성을 가진 사람이 찾아왔는데 현우 씨와 상의할 일이 있다고 해요.” 강현우는 손에 든 밥그릇과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그 사람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나혜은은 옆의 정원을 가리켰다. 아니나 다를까 소이준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소이준은 이진아가 소씨 가문에 남겨둔 사람으로, 주기적으로 소씨 가문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그녀나 강현우에게 보고하도록 지정된 인물이었다. 오늘 밤 그는 이진아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는 당분간 시간이 없으니 문제가 있으면 강현우에게 물어보라고 했다. 그녀가 솔라리스를 떠날 때, 이미 강씨 가문과 소씨 가문의 큰 틀을 거의 통합시켜 놓았다. 그래서 강현우는 이제 소씨 가문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었다. 강현우는 밖으로 나가 소이준을 만났다. 소이준은 공손하게 최근에 일어난 모든 일을 보고했다. 소씨 가문 각 사람들의 현재 태도까지 포함해서 말이다. 전반적으로, 소씨 가문 사람들의 처지가 전혀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진아와 권력을 다투는 일을 다시 벌일 의욕이 없었다. 게다가 노부인의 그 그림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었고, 그들은 소건우의 처지처럼 되고 싶지 않았다. 소건우는 소씨 가문 당대 최고의 인재였는데 그마저도 실패하고 시체조차 남지 않은 비참한 최후를 맞는 것을 보며 굳이 자신을 힘들게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소씨 가문은 현재 모든 것이 정상 궤도로 돌아와 날로 번창하고 있었다. “강 대표님, 대략적인 상황은 이렇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강 대표님을 찾아오라고 이진아 씨가 그러셨습니다.” 강현우는 옆의 돌의자에 앉아 진지하게 이 자료를 살펴보았다. 자료가 매우 정성스럽게 정리된 것을 본 그는 눈빛을 반짝이며 물었다. “이진아가 소이준 씨를 보냈다고요?” 소이준은 고개를 끄덕였다. 강현우는 손가락으로 파일 위를 가볍게 두드리며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했다. 그의 속마음을 알 수 없었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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