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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이수아의 옷차림은 화려했고 손에는 4억이 넘는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 그녀의 주변에는 회사의 기술 핵심 인력이 여러 명 둘러싸여 있었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들 하나같이 공손했다. 이 기술 핵심 인력들의 나이는 모두 35세 정도였고 이 중 조금 젊은 사람들은 모두 이수아한테 마음이 있었다. 이수아도 이진아를 발견하고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며 인사를 건넸다. “언니도 여기 묵어요?” 두 사람이 라이브 방송을 한 걸 봤기 때문에 그 기술 핵심 인력들은 이진아에 대해 알고 있었다. 그들은 하찮은 표정을 지으며 이진아를 쳐다보았다. “여기서 한가하게 놀 여유가 있나요? 2만 건이 넘는 주문은 어떡하려는 건지?” “그러게요. 참 어떤 사람은 대책이 없다니까요. 둘째 아가씨처럼 젊은 나이에 회사에서 몇조에 달하는 프로젝트도 혼자 완수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이번 방송이 아니었다면 전 이분이 이씨 가문의 큰 아가씨인지도 몰랐네요.” 그들은 비웃자 이수아가 이내 저지했다. “그만해요. 다들 우리 회사의 직원이니 언니도 당신들한테는 상사예요.” 말이 끝나자마자 누군가가 한마디 물었다. “이진아 씨도 회사의 주식을 가지고 계신가요?” 잠시 머뭇거리던 이수아가 차분하게 대답했다. “부모님께서 조만간 주실 거예요.” “그럼 아직은 상사가 아니네요 뭐.” 그들은 또다시 웃기 시작했고 이수아는 이진아를 쳐다보며 위로했다. “언니, 이분들은 회사의 기술자들이고 성격이 직설적이니 언니가 이해해요.” 각 회사의 기술 핵심 인력은 거의 회사의 핵심 구성원이었다. 그들은 임원진들의 싸움에 절대 참여하지 않지만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기술 핵심 인력을 잘 포섭한다면 회사에서의 입지가 더 단단하게 될 것이다. 이수아는 이미 이 기술 핵심 그룹과 하나가 되었고 심지어 농촌 지원 프로젝트도 모두 그녀와 함께 오고 싶어 했다. 이진아는 그녀와 이런 일에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 자리를 옮기려 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기술자들이 내키지 않는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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