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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4장

강다인은 이석훈의 의도를 깨닫고 속으로 혀를 찼다. ‘이 사람 진짜 치밀하네!’ 그가 편안한 운동복을 입고 그녀에게 다가왔다. 그의 모습은 가벼워 보였지만 그 안에 단단함이 느껴졌다. “트레이너는 선생님이 모셔 온 거예요?” “그게 중요해?” “그게 왜 안 중요해요?” 이석훈은 대답 대신 말없이 링 위로 올라갔다. 그는 천천히 손에 복싱 글러브를 꼈다. “한번 붙어볼래?” 강다인은 그를 뚫어져라 바라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올라갔다. ‘그래! 저 잘생긴 얼굴에 한 방 날리면 속 시원하겠다...’ 그녀는 글러브를 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복싱해 본 적 있어요?” “예전에 조금 해봤어.” “좋아요. 게임에서 졌다고 억울해하지 마세요. 트레이너도 저에게 꽤 소질 있다고 했거든요.” 강다인은 자세를 잡고 눈을 반짝였다. 만약 그를 쓰러뜨릴 수 있다면 오늘 하루의 스트레스가 한 번에 풀릴 것만 같았다. 이석훈은 한 걸음 앞으로 나섰다. “시작해.” ‘좋아! 내 주먹의 쓴맛을 보여주지!’ 강다인은 빠르게 공격을 시작했지만, 그는 가볍게 몸을 틀어 그녀의 공격을 피했다. ‘뭐지? 제대로 했는데 왜 안 맞지?’ 강다인은 본격적으로 집중했지만, 그의 움직임은 마치 그녀의 다음 동작을 예측하는 것 같았다. ‘말도 안 돼!’ 이석훈은 그윽한 눈빛으로 강다인을 쳐다보며 말했다. “집중해. 이제부터 제대로 할 거니까.” “뭐라고?” 그녀가 반응할 새도 없이 이석훈의 주먹이 정확히 날아들었고 그녀는 피하지 못하고 바닥에 넘어졌다. 하지만 강다인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그녀는 온 힘을 다해 반격에 나섰지만, 결과는 똑같았다. 몇 번이고 바닥에 눕혀지길 반복했지만 그는 여전히 가뿐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눕혀졌을 때, 강다인은 손을 들어 항복했다. “지쳤어요. 선생님, 이게 고작 몇 번 해 본 수준이라고요?” 그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손목을 눌렀다. “맞아. 몇 번 해봤을 뿐이야.” “거짓말이잖아요.” “네가 초보라 그런 거야. 이건 당연한 결과지.” 강다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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