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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1장

윤은우의 말을 들은 강다인의 눈에 의심이 언뜻 스쳐 지났다. ‘많이 아프다고?’ ‘그냥 위병이 있었던 것 아닌가?’ 지난 생에도 강서준이 큰 병을 앓는다는 건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현재 강서준은 확실히 많이 야위었다. 강서준은 몸을 곧게 세우고 윤은우를 밀쳤다. “나 괜찮아. 고질병이야.” “하지만 대표님...” “윤 비서, 말 너무 많네요.” 강서준은 윤은우를 막아서며 강다인을 바라봤다. “내가 너 찾아온 건 대신 사정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사정하기 위해서 찾아온 게 아니라고?’ 강서준은 윤은우 손에서 서류 하나를 받아 들었다. “인공지능 프로젝트는 전망 있는 사업이야. 네가 고성 그룹 기술팀 핵심 멤버라는 거 알아. 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는 못할 거야.” “무슨 뜻이야?” “이건 내 회사야. 내가 모든 주식을 너한테 넘겨줄게. 너 혼자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맡아. 나중에 상장하면 모든 성과는 네 거야.” 강다인은 주식 양도서를 흘긋 바라봤다. 강서준이 저한테 회사를 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지난번 CCTV 사건 때 김지우의 민낯을 확인하고 후회했나? 그래서 나한테 보상하고 싶은 건가?’ 강다인은 양도서를 한 번 더 확인했지만 받지 않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필요 없어. 오빠나 가져.” “아니야. 난 너한테 주려는 거야. 예전에는 오빠가 잘못했어. 네가 그동안 얼마나 고생했는지 몰랐어. 그것도 모자라 김지우한테 속아 너를 오해하고 벌주고 김지우만 편애했어.” 강서준은 서류를 강다인 손에 밀어 넣었다. “이 서류 나 이미 사인했어.” “싫어!” 강다인은 결연하게 서류를 던져버렸다. 순간 서류들이 바닥에 널브러졌다. 강서준은 수척한 얼굴로 강다인을 바라봤다. “다인아, 내가 좋은 오빠는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은 오빠가 될 수 있는지 배울게.” “누구의 좋은 오빠가 되든 나와 상관없어.” “그럼 오빠가 어떻게 해야 너를 보상할 수 있을까? 오빠는 너한테 조금이라도 잘해주고 싶어.” “그럼 내 눈앞에 나타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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