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22화
상방사에 끌려간 진북후
어의가, “폐하께 아룁니다, 자금단의 효과가 유지되는 것은 2~3일에 불과하니 만약 2~3일 안에 왕비마마 용태가 다시 악화되면 소신도 방도가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만약 2~3일 뒤 진전이 없으면 자금단의 약효가 사라진 뒤 안왕비 마마는 아마도 힘드실 듯 합니다.”
명원제의 눈빛이 순간 어두워졌다.
한 아이가 태어나고 한 아이가 죽었다. 안왕비 복중의 아이도 죽었는데, 안왕비의 목숨마저 지킬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 오늘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
명원제가 안왕을 보고, “태자비에게 와서 좀 보라고 하지 않았느냐?”
안왕이 생각도 하지 않고 고개를 저으며, “필요 없습니다. 여기 어의가 있으니 됐습니다. 그런 불길한 사람을 소신은 상대하고 싶지 않습니다.”
명원제는 이 말을 듣고 불쾌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안왕을 꾸짖을 수 없어 흘려 듣고 옆에 서있는 아라에게 분부하길, “왕야를 잘 보살피거라, 왕비 일로 몸 상하지 않게.”
아라가 줄곧 옆에서 조용히 있다가 이 말을 듣고 예를 취하며, “예!”
명원제가 나가서 구사에게 오라고 전갈을 넣었다. 구사는 그때서야 복대인이 진북후를 잡은 것을 알고 막 내용을 파악하는데 황제의 부름을 듣고 얼른 갔다.
“상방사에서 진북후를 끌고 갔다는데 어떤 상황인가?” 명원제가 물었다.
구사는 한쪽 무릎을 꿇고, “폐하께 아룁니다, 소신도 방금 물어보고 알았는데, 복대인이 어화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할 때 일부 궁인들에게 진술을 받아 당시 현월정에 접근한 사람은 진북후 외에 다른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복대인은 진북후를 심문하기 위해 상방사에 데려갔다고 합니다.”
명원제가, “그런 거라면 진북후를 찾아 물어보면 될 것을 왜 상방사로 데리고 갔지? 진북후는 후작의 신분인데, 죄가 정해지기도 전에 어찌 경솔하게 상방사에 끌고 가 심문한다는 말이냐?”
구사가 어쩔 수 없다는 듯, “폐하, 진북후의 성정을 아시지 않습니까, 복대인이 진북후에게 의심스럽다고 한 말을 듣고 길길이 날뛰며 금군을 때려서 상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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