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50화
범인은 아라
원경릉은 안왕이 어떻게 할지 모르겠고 자기 말을 완전히 믿는지도 모르겠는 것이 어쨌든 아라와 안왕은 오래 함께 한 사이가 아닌가.
“아파……” 안왕비가 작게 신음하며 미간을 찡그렸다. 극도의 고통을 참으며 손으로 이불 아래 배를 만지고 있다.
“괜찮아, 조금 있으면 안 아플 거야.” 안왕이 큰 손을 쓱 넣어 가볍게 마사지해 주었다.
원경릉이 묵묵히 옆에서 약을 처방하며 다음 치료 방안을 생각하고 있었다.
안왕비 상황은 여전히 심각해서 현재 출혈 상황을 알 수 없으니 약을 쓴 뒤에는 지혈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치료하면서 천천히 출혈을 멈춘다면 문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을 수도 있다.
안왕은 아라 쪽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심지어 이 일에 대해 아무 의견도 발표하지 않을 뿐 아니라 아예 언급조차 하지 않는 것이, 원경릉은 안왕이 도대체 어느 쪽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아라가 들어올 때 안왕은 고개를 옆으로 돌려 아라의 머리장식을 보더니 갑자기, “이 금옥비녀, 내가 너한테 선물한 거지?”
아라가 무의식적으로 만지더니, “예, 왕야께서 서북에서 돌아오실 때 아라에게 주신 선물로 아라가 항상 보물처럼 다룹니다.”
“확실히 보물이야, 휘장 술을 만드는 금으로 만든 거거든. 안이 비어서 걸을 때 빈공간이 있는 휘장 술 금이 옥에 부딪히며 영롱한 소리가 나지. 이건 일반적인 방울 비녀와는 차원이 달라. 소리가 전혀 다르거든. 한 번 들어 보면 바로 알아볼 수 있지.” 안왕이 말했다.
아라의 얼굴이 회색 빛이 되었다.
아라는 마침내 알았다.
이 비녀다. 아라가 현월정에서 살인을 할 때 내력을 밀어 넣을 때 자연스럽게 머리채의 비녀가 흔들렸다. 아라는 늘 하고 있어서 이 소리를 무시하는 게 익숙하지만 다른 사람은 그렇지 않았다.
아라가 안왕을 보니 약간의 질책만이 있을 뿐 분노를 볼 수 없어 마음이 오히려 홀가분해 졌다. 비록 안왕이 알지만 그들 사이엔 정이 있는 것이다. 사실 아라와 약해 빠진 여자와 비교하면 누가 더 안왕을 도울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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