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43화
경호의 비밀
우문호가 경악하며, “몇 년의 광원시라고요?”
방원 도장이 서툴게 변명하며, “이 연도는 말이죠, 그들이 부르는 연도로 사실 저도 어떻게 된 건지 잘 모릅니다.”
원경릉이 우문호에게, “그건 나중에 내가 설명할 게, 난 어떻게 된 건지 알아.”
원경릉은 다시 도장에게, “그럼 도장은 두 번 다 어떻게 돌아왔죠?”
다른 시공으로 가는 건 경호를 통해 간다고 치면 돌아올 때는? 원경릉은 그 문제를 알고 싶고 또 그가 2번을 갔는데 장소는 변하지 않았고 시간이 변했다.
방원 도장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이 만난 기적을 얘기하고 싶어서, “그쪽에 도착한 후 모든 세계가 다 변했음을 알았습니다. 너무도 황망한 나머지 소인은 도가의 제자인지라 부근의 도교 사원을 물었습니다. 서교산(西橋山)에 운천선관(雲泉仙館)이란 도도파(道道派)의 선조를 모신 곳이 있다고 해서 갔는데, 그 산을 며칠을 뱅뱅 돌다가 연자암(燕子岩)이란 곳에 도착했습니다. 그 산은 산세는 높지 않은데 풍경이 아름답고 산중에 도로가 벽돌 계단으로 걸어가기 상당히 편했습니다. 연자암에는 동굴이 있고 동굴에는 호수가 있는데, 호수가 깊고 물이 맑아 바닥이 보여 배를 저어 들어가니 신선이 노니는 곳 같았습니다. 낮에서는 관광객이 그쪽에서 놀고 저녁에는 사람이 없는데 소인은 표를 살 은자가 없어 몰래 산을 올랐습니다. 밤에는 못 가고 다음날 다시 왔을 때 또 몰래 들어가야하는 게 싫어서 아예 연자암 근처에 숨었습니다. 거기엔 작은 동굴이 있고 저녁에 달빛이 나올 때 빛이 호수에 비쳐 호수가 형광으로 빛나고 이 형광 빛은 주변 작은 동굴에 빨려 들어 버립니다. 달빛이 중천에 오를 때 물에 들어가 기어올라 와보니 경호였습니다.”
“서교산 연자암이요?” 원경릉은 거기가 어딘지 안다. 본인도 간 적이 있고 서교산은 관광지로 광원시 근교에 있으며 서교산에는 유교, 도교, 불교 3개 교파가 있는데 운천선관에는 분명히 여조(呂祖)를 모시고 있으며 연자암은 고대 채석장 유적이다.
원경릉은 일터에서 단체로 이 곳에 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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