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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유애

제 1904화

소중한 원숭이 원경릉이 원숭이에 집착하며 계속, “그래서 그 박사라는 말은 원숭이가 가르쳐 준 말인가요? 당신은 제 신원을 알고 경호 일을 알고, 원숭이가 말한 그 세계를 알아요.” 홍엽이 담담한 얼굴로 원경릉을 보고 아무 말이 없다. 원경릉도 홍엽을 보고, “하지만 처음에 원숭이 말을 당신은 완전히 믿을 수 없었죠. 그래서 진실을 찾았어요. 아닌 가요?” 홍엽이 작은 소리로, “태자비 마마, 전 이 화제로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어떤 건 그저 가슴속에만 묻어두고 건드려서는 안되는 거예요.” “좋아요, 원숭이 일은 얘기하지 않기로 해요. 한 마디만 묻겠는데 제 외모가 당신의 어머니와 매우 닮았나요?” 홍엽이 원경릉을 보는 눈빛이 약간 어두워지며, “눈매나 이목구비는 약간 닮았지만 아주 닮았다고 할 수는 없군요.” 원경릉은 홍엽에게 자신의 어머니와 똑같은 모습이 지금 이 모습이 아니라 현대의 원경릉 모습이란 걸 말하지 않았다. “원숭이가 당신에게 있어서는 특별한 의미였을 수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나도 그래요. 그러니 공자가 얘기하고 싶을 때 언제든 절 찾아 주세요.” 홍엽이 찻잔을 보고 은은하게, “원숭이가 저를 구했어요. 원숭이가 아니었으면 전 벌써 늑대골에서 죽었겠죠. 저랑 501일을 같이 지냈어요. 죽기 전에 박사님하고 한 마디 했죠.” 원경릉은 홍엽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죽었나요? 정말 죽었나요?” 바꿔 말해 만약 현대의 몸이 버티지 못하면 그녀도 죽을 수 있다는 말이다. “할 수만 있다면 온 세상과 원숭이를 기꺼이 바꿀 겁니다.” 홍엽의 목소리에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이 묻어났다. 홍엽이 일어나 예를 취하고, “정성스런 대접 감사했습니다. 그럼 물러갑니다!” 원경릉이 당황해서 홍엽을 보고 미묘한 감정이 들어, “공자, 알려줄 수 있나요, 북당에 어떤 목적으로 왔는지?” 홍엽이 뒤를 돌아보며 잠시 침묵하다가, “몰라요, 그냥 오고 싶었고, 누굴 좀 만나고 싶어서.” “북당의 강산 때문인 건 아니죠?” “피곤하군요, 그럴 가치가 없어요!” 홍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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