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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유애

제 2016화

남강으로 가는 만아 원경릉이 만아의 손을 끌고 정색해서, “안돼, 만아야. 내 말 들어, 개인적으로 움직이면 안돼. 게다가 넌 혼자가 아니야. 복수라면 모두 널 도울 거야.” 만아가 거의 피 눈물을 흘릴 듯이 깊이 숨을 들이마시고, “태자비 마마는 모르세요. 쇤네 마음 속에, 머릿속에, 이 눈에 이글이글 불이 타오릅니다. 이 불은 쇤네를 불태워 잠시도 평안할 수 없어요, 복수하지 못하면 쇤네 죽어도 눈을 감을 수가 없습니다.” 원경릉은 만아의 이런 마음을 보고 말할 수 없이 괴로운데 도무지 그녀를 떠나 보낼 수 없어 우문호를 오라고 불렀다. 만아 얘기를 듣더니, “만아야, 네가 복수하겠다면 내가 반드시 널 도울 거야, 사람을 보내 너와 함께 남강으로 돌아가서 세력을 모으자. 기억해, 승리의 확신이 없는 복수는 헛된 희생이 될 뿐이야. 내 말 들어, 내가 미리부터 계획을 세워 뒀어.” 만아가 우문호가 이렇게 말하자 입술을 떨며, “태자 전하, 정말 쇤네를 도와 주실 수 있으십니까?” “단지 너를 돕는 것 뿐 아니라 대세와 대통을 위해서 이기도 해. 네가 개인적으로 간다면 목숨을 헛되이 버리고 태자비는 너 때문에 가슴이 아파서 죽겠지. 절대 무모하게 굴어서는 안돼. 네 목표는 죽는 게 아니라 복수라는 걸 잊지 마.” 만아가 꿇어 앉아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로, “전하, 만약 만아가 복수하는 걸 도와 주신다면 다음 생에 태어나도 전하와 태자비 마마의 크신 은덕을 잊지 않고 결초보은 할 것입니다!” 원경릉이 얼른 만아를 일으키며, “결초보은이라니?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 내가 너한테 결초보은 하는 게 먼저 아냐? 그러니까 그런 소리 하지 마.” 만아의 눈에 다시 눈물이 차 올랐다. “태자비 마마, 쇤네 앞으로 돌아와서 마마를 모실 게요.” “네가 모실 필요 없어, 하지만 무사히 돌아와야 해.” 원경릉 눈가가 새빨개졌다. 만아가 고개를 끄덕이며, “쇤네 반드시 그럴 것입니다!” 우문호는 우문천과 몇 십 명을 만아를 남강에 데리고 돌아가라고 보냈다. 만아는 가면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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