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348화
냉정언이 홍엽에게 말했다.
“오직 하나의 원인이 있을 뿐입니다. 그 무당들은 전부 당신 아버지가 보낸 사람들로 그들은 정통 무당이 아니라 남강 북쪽의 신앙을 따르지 않는 거죠.”
이렇게 말하니 홍엽이 비로소 확 이해가 됐다. 그런 방식을 아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명원제는 냉정언을 평강후(平疆侯)로 봉하고 그를 남강으로 함께 보내, 뒤에서 계략을 짜서 최대한 빨리 남강 남북의 전쟁을 그치게 할 것을 명했다.
냉정언은 홍엽, 못난이와 같이 출발했는데 3천 명의 북군영 군사를 전진장군이 통솔해 같이 가며 남강에서 순왕과 합류했다.
만약 이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으면 북당에게도 좋고 남강 남북에도 좋은 일로 최고의 해결 방식이다.
내란은 군사를 쓸 필요 없다. 한 집안인데 무장 충돌없이 평화적으로 교섭하면 되기 때문이다.
냉정언이 출발한 뒤 늑대파 어떤 사람이 이리떼를 몰고 수도권에서 남강 방향으로 갔는데 3천 마리의 늑대는 전부 회색 늑대로 경단이의 눈 늑대가 무리를 데리고 군대와 같이 질서정연하게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늑대 부대는 이틀이 못돼 냉정언을 따라잡아 냉정언과 사람들이 화들짝 놀랐다.
냉정언의 안색이 변하는 것을 보고 홍엽이 악의적으로 웃는데 냉정언은 겁나는 게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더니 이리떼를 보고 놀란 단 말이지?
이리 나리는 늑대들 훈련을 마치고 만두 늑대와 찰떡이 늑대를 데리고 경성으로 돌아가 어린 아내 우문령을 맞으러 갔다.
우문령은 안색이 발그레하고 윤이 나는 데다 살도 좀 오른 것 같아 이리 나리는 기분이 좋아져서 원경릉에게 지폐 두 장을 식비로 내줬다.
원경릉이 굉장히 좋아하며 배웅하는데 손을 흔들며 공주에게 자주오라고 했다.
우문호는 원경릉과 이 지폐를 나누고 싶어서 지금 자신에게 작은 조정이 있지만 쓸 은자가 없어 참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원경릉이 생각해 보더니 우문호에게 비자금 금고를 만들어 주고 앞으로 은자를 쓸 때 비자금 금고에서 꺼내라고 했다.
오랜 시간만에 드디어 자기 비자금 금고를 가진 우문호는 자신이 드디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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