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61화
떡들이 궁중에서 잘 정착한 후, 우문호는 신신당부하였다. 여전히 원경릉의 그 말이었다. 절대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이상도 들키지 말라고. 방금 부에 있을 때 그는 마음속으로 묵묵히 원경릉을 비웃으며 아이들을 아쉬워한다 생각했다.
그러나 궁에서 떠나려 할 때가 되어서야 그는 자신도 매우 섭섭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히려 아이들이 파리를 쫓듯이 그를 내쫓았다.
"알았어요, 아빠 잔소리 많으니까 어서 돌아가요."
이 양심도 없는 아이들에게 우문호는 화가 나서 이가 근질근질했다. 몇 마디 더 하고 싶었지만 아이들은 이미 태조부에게 인사하러 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따라가 인사를 했다. 태상황에게 몇 마디 하소연하고 싶었지만 태상황도 그를 쫓아냈다.
"됐어, 보내왔으면 됐다. 돌아가."
그는 철저히 총애를 잃고, 자신의 아이에게 아버지와 조배의 총애를 빼앗겨 원망도 할 데가 없었다.
돌아가서 원경릉에게 고생을 호소했다. 원경릉은 본래 슬펐지만 그의 애원한 얼굴을 보고 갑자기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우문호는 그녀에게 세게 뽀뽀를 했다.
"나는 이미 철저히 지위가 없어졌는데 아직도 웃어?"
"몇 살이야? 아직도 자기 아들과 총애를 다투고."
원경릉은 그를 쏘아보았다.
우문호는 그녀가 째려보는 것을 바라보며 마음이 계속 흔들렸다.
"여보, 만약 우리에게 당신같이 예쁜 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무슨 말을 하고 싶어? 딸 낳고 싶어졌어?"
원경릉은 좋지 않은 투로 말했다.
우문호는 얼른 손을 저었다.
"그건 절대 안 돼. 우리는 벌써 애가 다섯인데 한 번 더 낳았는데 또 두세 명을 낳으면 정말 암퇘지가 될 거야."
원경릉은 화가 나서 그를 때리려 했다.
"말을 어떻게 하는 거야? 무슨 암퇘지야? 나는 그저 두 번 낳았을 뿐이야!"
갑자기 자신의 팔자가 고달프다 느껴졌다.
우문호는 피하지도 않고 그녀가 때리는 것을 상관하지 않으며 헤벌쭉 웃었다.
"내가 잘못했어. 잘못 말했다고 치면 되잖아?"
그는 그녀의 손에 집착하더니 갑자기 정색하며 말했다.
"원아, 너 월경이 한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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