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 2632화

이 말을 듣고 마음이 편안해졌는지 주재상은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주재상은 그렇게 해 질 무렵 또 한번 깨서 태상황을 불렀다. 희상궁이 역시 전처럼 대답하자 주재상이 눈을 뜨려고 안간힘을 쓰며 태상황을 찾으려 했으나 제대로 볼 수 없는 상태였다. 이를 본 태상황이 버둥거리자 우문호가 태상황을 일으켜 주재상의 침대 앞으로 데려갔다. 태상황이 주재상의 손을 잡고 가슴이 타는 목소리로 말했다. “과인 여기 있네.” 그러자 주재상의 두 눈은 몽롱한듯 다시 감겼는데 입꼬리가 부드러워진 듯 했다. 태상황이 고개를 천천히 위로 들어 올리는데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비록 희상궁이 처음에 태상황은 괜찮다고 말했지만 주재상은 완전히 믿지 못한 표정으로 있다가 태상황 본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자 비로소 믿는 듯 했다. 우문호와 원경릉이 곁에 서 있었는데 콧잔등이 시큰해진 것 같았다. 도대체 서로 함께 어떤 시간을 보냈길래 지금 이토록 손을 놓지 않는 서로를 꽉 붙드는 건지 놀랍기도 했다. 우문호는 원경릉의 말을 확신했다. 주재상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태상황은 정말 정말 살 수 없으니까 말이다. 그들 셋은 예전부터 한 목숨이었다. 주재상의 상황이 비교적 안정적이게 되자 태상황은 우문호에게 그만 일 하러 가라고 쫓아냈다. 하지만 원경릉은 쉽게 떠나지 못하고 할머니와 같이 건곤전을 지켰다. 태상황의 기분은 아직도 안 좋았는데, 주재상에 대한 걱정 보다 명원제에 대한 실망이 컸다. 할머니가 태상황을 부축해 마당으로 나가 좀 걸으며 긴장을 풀어주었다. 그가 오랜 시간 심리적 억압 하에 놓여 있었기에 이렇게 얘기라도 나누지 않으면 특히 태상황의 나이엔 상당히 위험했다. ….. 채명전. 호비는 약을 마신 뒤 장의자에서 휴식을 취하려고 했지만 자금단 생각을 도무지 떨쳐버릴 수 없었다. 그렇게 진귀한 약을 이렇게 허망하게 잃어버렸다 생각하니 속상했다. 그래서 궁인들에게 분부해 밖에 떨어져 있는 건 아닌지 다시 찾아보도록 명했다. 열째가 채명전 안에서 만 논게 아닌 밖으로 나갈 수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