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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3647화

금호가 몸을 돌려 땅에 누웠다. 아, 정말 피곤하다. 아픈 몸인데, 이렇게 열심히 연기해야만 이해하다니, 참 쉽지 않은 일이다. 적동이 물었다. “무엇을 이해한 것입니까? 누가 사람을 죽였습니까?” 택란이 흥분하며 말했다. “나는 항상 왜 팔찌가 진무를 범인으로 지목하는지 의문이었다. 나도 그의 몸에서 업보를 느꼈지만, 그가 오문을 죽이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황권이 의심스러웠지. 이제야 모든 게 이해됐다.” “그래서?” 적동은 자리에 앉았다. 죽은 오문을 연기했던 만큼, 누가 자신을 죽였는지 알고 싶었다. 택란이 그녀의 양 어깨를 잡고, 눈빛은 여전히 흥분되어 있었다. “황권이 범인이다. 그는 오문의 목을 졸라 죽이려 했지만, 오문은 그때 죽지 않았지. 숨이 조금 남아있는 상황에, 황권이 도망한 것이다. 그는 진무가 그곳에 나타났기에, 오문이 죽었는지 확인할 틈조차 없이 달아날 수밖에 없었다. 진무 진술에 따르면, 그는 덩굴에 걸려 흙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그의 발이 덩굴에 걸렸고, 그 덩굴은 아마 오문에게도 얽혔을 것이다. 그래서 오문도 끌려간 것이지. 오문은 결국 시냇가에 끌려 들어가, 숨을 거두었을 것이다. 진무는 시냇가에 사람이 있는 것을 보고 놀라 달아났고, 다시 돌아왔을 때, 오문은 이미 죽은 상태라 마지막 몸부림도 보지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찌 경단 오라버니가 죽였다는 것을 안 것이냐?” 경단이 말했다. “이제 황권이라 불러도 된다.” 적동은 ‘참, 황권이구나.’ 라고 답했다. 택란이 말했다. “말하지 않았느냐? 직감이 있었다. 물론 지금은 팔찌가 진무를 가리키고 있으니, 내 직감만으로는 안 된다. 우리는 증거를 찾아, 황권이 진짜 범인임을 입증해야 한다.” 태자가 말했다. “그래서 팔찌가 진무를 범인이라 생각한 것이구나. 오문이 마지막에 숨을 거두게 된 이유가 진무 때문이니, 업보는 자연히 진무에게 남게 되었고, 택란도 진무가 업보를 짊어지고 있음을 보았지.” 하지만 팔찌는 너무 신중하지 못했다. 마지막에 숨을 거두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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