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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3화

최무신은 영송이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그를 위협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그는 잠시 멍해지더니 바로 큰소리로 웃으며 말했다. "하하, 영송, 너 그게 무슨 뜻이야? 설마 너의 그 남자친구가 도망가기는커녕 와서 내 신부를 빼앗을 수도 있다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듣더니 전부 마치 우스갯소리를 들은 것 같다는 표정을 들어냈다. 최씨 가문이 아무리 그래도 이류 세가인데 그 사람이 얼마나 대단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야 감히 신부를 빼앗을 수 있다는 거지? 더군다나 이곳에는 최씨 가문과 사이가 아주 좋은 7성급 대장도 있는데. "하하, 빼앗으러 오고 싶으면 오라 그래!" 7성급 대장도 그 말을 들은 후 참지 못하고 하하 웃었다. "최씨 가문의 고수들은 말할 것도 없고, 나도 이 자리에 있는데, 누가 감히 와서 행패를 부려?" "하하, 나 어르신이 계셔서 참 듬직합니다." 최천규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요?" 그런데 바로 이때, 남자 두 명과 여인 한 명이 대문 쪽으로부터 걸어 들어왔다. "도범! 난 네가 반드시 올 줄 알았어!" 도범을 보자마자 영송은 흥분한 나머지 펄쩍펄쩍 뛸 뻔했다. 역시 그녀가 사람을 잘못 보지 않았다. 도범은 말한 대로 실행하는 사람이었다. "정말 왔네? 허, 담도 크다니까. 감히 나의 결혼식에 쳐들어오다니." 최무신의 입가가 심하게 떨렸다. 그는 바로 손을 흔들어 최씨 가문의 고수 몇 명을 향해 말했다. "여러분, 바로 이 녀석입니다. 감히 나의 결혼식에까지 와서 신부를 빼앗으려 하다니. 당장 죽이세요. 참, 저 두 사람의 전투력도 나쁘지 않으니 함께 죽여요." "뭐야, 정말 신부 빼앗으러 왔어?" 결혼식에 참석하러 온 많은 사람들이 크게 놀랐다. 방금 전까지만 해도 농담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올 줄이야. "맙소사. 이거 몰카 아니야? 진짜일 리가 없잖아?" 누군가는 더욱 경악하기 그지없어 말했다. “신부를 빼앗는다고요?” 도범이 잠시 멍해지더니 바로 해석했다. "다들 오해하지 마세요. 저 신부를 빼앗으러 온 게 아닙니다. 영송 아가씨는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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