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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6화

"그래요, 도련님. 유영규가 여색에 미쳐있는 놈이라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잖아요. 하필이면 초씨 아가씨가 또 소문난 미인이시고. 이따가 유영규가 초씨 아가씨를 발견하게 되면 무조건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은데요." 부하가 초조한 표정으로 잠시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도련님, 저희 어서 올라가서 유 도련님에게 귀띔해 드립시디. 안 그러면 틀림없이 싸움이 날 거라고요!" 하지만 이때, 마씨 도련님이 의외로 위층으로 올라가려는 부하를 말렸다. "귀띔? 왜 귀띔해 줘야 하는데? 유씨 가문은 줄곧 우리 마씨 가문을 압제해 왔어. 게다가 저 유영규는 오만방자하기 그지없었고. 지금이 바로 유씨 가문을 제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야. 방금 전 내 부하 두 명이 초씨 아가씨의 미움을 산 것 때문에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유영규가 만약 초 아가씨한테 손까지 대게 되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부하가 듣더니 눈빛이 순간 밝아졌다. "그렇네요, 제가 왜 그걸 생각 못 했죠? 잠시 후에 싸우게 되면 밥상과 걸상들이 망가질 것만 생각하고 있었다니. 만약 저 유 도련님이 살해당하게 되면 아들을 지극히 아까는 유씨 가문의 가주는 틀림없이 다짜고짜 복수하려 하겠죠. 그럼 그때가 되면......" 마 도련님이 고개를 끄덕였다. "위층에 손님이 그렇게 많은데, 누가 소식 전하러 간 사람이 누군지 알겠어? 그러니 이따가 정말 싸우게 되면 바로 유씨 가문에 가서 소식을 전해." "네!" 부하가 기대에 찬 표정으로 웃으며 대답했다. 한편, 도범 두 사람은 2층으로 올라간 후 창문과 붙어 있는 자리를 찾아 앉았다. 역시 2층에 앉아 내려다보는 야경은 아름다웠다. 그리고 마씨 도련님의 예상대로 다른 쪽에 앉아있던 유영규와 일행이 단번에 초수정을 발견했다. "쯧쯧, 정말 죽여주네. 저런 절세미인을 난 왜 한 번도 본 적이 없지?" 유 도련님이 한참 보고 나서 침을 삼키며 감탄했다. 그러자 맞은 편에 앉은 한 녀석이 웃으며 말했다. "모양을 봐서는 홀로 수련하는 자들로 이곳을 지나치다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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