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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06화

이에 도남천도 잠시 생각하더니 나서서 홍칠천을 향해 물었다. "홍 가주님, 이 검은색의 목패, 흰색의 목패, 그리고 붉은색의 목패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가요? 그렇지 않고서야 왜 세 가지 색깔로 나누었죠?" 홍칠천이 듣더니 갑자기 큰소리로 호탕하게 웃었다. "물론 의미가 있죠. 이 검은색 목패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요, 흰색 목패 한 조각이 열개의 검은색 목패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빨간색 목패가 비록 적지만, 한 조각당 백개의 검은색 목패에 해당하고요. 그러므로 만약 운 좋게 빨간색 목패을 얻게 된다면 그건 백개의 검은색 목패를 얻은 것과 같겠죠." 그러다 잠시 멈추더니 다시 말을 이어갔다. "여기서 반드시 명확하게 말해야 할 건, 흰색과 붉은색의 목패도 전반적으로 깊게 들어갈수록 많다는 겁니다. 그러니 이번 시합은 개인의 실력을 보는 것 외에 일정한 운도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마지막 규칙까지 다 설명한 후 홍칠천이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두 개의 우뚝 솟은 석문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진법을 열라!" 순간, 두 홍씨네 장로가 석문을 향해 날아갔다. 그러고는 각기 중품 영석 하나를 꺼내 돌기둥 중간의 움푹 들어간 곳에 넣었다. 그러자 ‘윙-’ 하는 소리와 함께 석문으로부터 무서운 파동이 흩어져 나오더니 파란색 빛들이 나타나 끊임없이 하늘을 향해 번지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파란색 빛들은 많은 사람들의 놀라운 눈빛 속에서 하늘색 반원형 덮개로 변하여 숲 전체와 숲 속의 산맥을 덮었다. 더 이상 그 안의 상황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보아하니 홍 가주가 정말로 저 오래된 진법을 고쳐낸 거 같네. 정말 대단해!" "맞아. 제일 어려운 부분이 사실 그 위의 도안과 글인데, 다시 그걸 복구해 내다니. 홍 가주가 아니었더라면 이 오래된 진법은 이대로 묻혀버렸을 거야." 많은 사람들이 앞의 거대한 하늘색 광막을 바라보며 감개무량해했다. 특히 일부 노인들은 생전에 진법이 복구된 걸 볼 수 있어 다행히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홍 가주님, 이 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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