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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5화

하물며 홍영천은 젊은 세대 중에서 상위권에 들 수 있는 천재로 수련한 공법도 홍씨 가문의 고급 공법이었으니 초수미는 당연히 그를 상대할 수 없었다. 슉- 그런데 바로 이때, 검은 그림자가 동굴 속에서 날아나와 초수미의 앞에 멈춰 섰고, 신속히 홍영천의 영기 손바닥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슝- 그러자 한 줄기의 검기가 순간 영기 손바닥을 향해 날아갔고, 맞붙은 두 공격은 결국 서로 상쇄되었다. "뭐야, 도범 씨! 단약을 다 정제해 냈어?" 도범을 알아본 초수정은 그제야 기뻐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도범의 전투력은 초수미보다 훨씬 더 강했으니. "응, 다 만들었어. 방금 둘이서 일부러 시간을 끌어준 덕분에 성공했어. 하마터면 실패할 뻔했는데." 도범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또 초수미를 향해 말했다. "이제부턴 나한테 맡기죠." "혼자서 되겠어요? 나와 같이 공격해요, 그게 승산이 더 클지도 몰라요." 초수미가 걱정되어 말했다. 이에 도범이 손바닥을 뒤집어 상처를 치료하는 알약 하나를 꺼내 초수미에게 건네주었다. "괜찮으니까 뒤로 물러나 계세요. 저 오래전부터 저 뚱보가 눈에 거슬렸거든요. 마침 여기에 다른 사람도 없고, 이번에야말로 절대 저 놈을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쯧쯧! 누군가 했더니, 사생아였네? 지난번에 실수로 너를 놓쳐버린 것 때문에 배 아파 죽을 뻔했는데, 또 이렇게 만나게 되다니. 이번에는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 할 거야." 도범을 보자마자 홍영천이 냉소하며 말했다. 그러다 다시 초수미와 초수정을 바라보며 말을 이어갔다. "너희 둘이 방금 시간을 끌려고 했던 게 이 녀석이 단약을 정제해 내고 너희 구하러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어? 허, 정말 순진하네. 이 녀석이 지난번에 너희 언니를 데리고 누구보다 더 빨리 도망쳤는데, 진짜 너희들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아?" "난 도범 씨를 믿어." 이때, 의외로 초수미가 한걸음 앞으로 나서서 말했다. "전에 너희 가문의 홍수도 반항 한 번 못하고 도범 씨의 손에 죽었거든." "네가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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