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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2화

“뭐가 그렇게 급해요? 곧 나올 텐데.” 다들 엄청 기대하고 있는 모습에 도소정이 흰자를 한번 들어내고는 대답했다. “곧 나온다고?” 도남천이 듣더니 잠시 멍해 있다가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기쁜 기색을 드러냈다. “다행이네. 그럼 내 아들이 곧 나올 거라는 말이잖아!” 그러고는 루진천 앞으로 다가가 득의양양해서 말했다. “들었는가? 우리 도씨 가문의 가족이 그러는데 도범이 살아있대, 곧 나온대.” “그, 그럴 리가!” 루진천이 믿을 수가 없어 눈살을 찌푸렸다. ‘설마 마지막 그 대전에 도범이 없었던 건가? 아니야, 그 녀석 틀림없이 겁먹고 대회가 끝날 때까지 안전한 곳을 찾아 숨어있었을 거야.’ 마침 이때, 한 그림자가 광막속에서 나와 발밑에 영기를 응집하고 천천히 땅에 내려왔다. 그리고 그 그림자를 알아본 도씨 가문의 장로들과 호법들이 기뻐하며 분분히 소리쳤다. “도범 도련님이 나왔어요!” 도범의 천부적인 재능에 대해서는 그들도 다 잘 알고 있었다. 현재 도범은 도씨 가문의 유일한 희망으로, 많은 사람들은 도범이 차기 가주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만약 도범이 죽게 된다면 그건 도씨 가문에 있어서 정말 엄청난 손실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럴 리가! 저 녀석 정말 살아서 나왔어!” 홍칠천도 얼굴색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사실 그도 내내 도범고 초수영이 손잡고 홍영천을 죽였을 거라고 의심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홍영천과 그들 사이에 모순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고, 전에 분명 대회가 지루하다고 한 번도 참가하지 않았던 홍석천이 그때의 모순이 있은 후로 바로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했으니. ‘그런데 도범이 살아서 나왔다는 건 비운이 영천을 위해 복수하지 않았다는 걸 설명해주는데, 설마 범인이 다른 사람인 건가?’ 옆에 있던 홍 노인도 눈살을 찌푸리며 속으로 추측했다. 필경 숲 속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그들 누구도 모르니까. “안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설마 누구도 둘째 도련님을 죽인 범인을 못 봤겠어요?” 홍씨 가문의 대장로가 잠시 생각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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