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3화
솔직히 박시율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혹적인 느낌은 아무나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니다.
박시율이 듣더니 얼굴이 순간 붉어졌다.
“당연히 생각했지. 그러다 가끔 당신이 너무 보고 싶으면 수련하러 가곤 했어. 수련에 전념하다 보면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더라고. 헤헤, 그러면 또 당신이 집을 나간 지 얼마 안 되는 것 같아서 그나마 덜 힘들었어.”
“좋은 방법인데?”
도범이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는 다시 물었다.
“그럼 어디 한번 맞춰볼까, 우리 마누라 지금 어느 수련 경지까지 돌파했는지? 적어도 종사까지는 틀림없이 돌파했을 거고. 2품인지 3품인지는 짐작이 잘 안 가네?”
도범의 품에 안긴 박시율이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바보, 잘못 맞혔어. 나 지금 4품이야.”
“뭐? 당신 너무 대단한 거 아니야? 난 2품이나 3품도 높게 잡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아하니 내가 당신의 재능을 너무 과소평가했네?”
도범이 눈빛이 밝아져서는 진심으로 박시율을 위해 기뻐해주며 다시 말을 이어갔다.
“당신 요 며칠 먼저 푹 쉬면서 지금의 수련 경지에 적응해 봐. 나도 지금 돌파한 지 며칠 되지 않아 현재의 수위에 적응해야 하거든. 그러고 나서 이제 시간이 되면 우리 같이 수련해. 내가 1품 단약을 몇 알 정제해 줄게, 그걸 복용하고 나면 당신이 다음 수련 경지로 돌파하는데 분명히 도움이 될 거야.”
박시율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다 갑자기 무엇이 생각났는지 도범을 향해 물었다.
“참, 여보. 나 이미 들었어. 당신과 초씨 가문의 큰아가씨가 커플이라며? 그분이 당신에게 강제로 키스도 했고?”
도범이 듣더니 순간 미간을 찌푸리며 쓴웃음을 지었다.
“강제로 키스를 당한 건 사실이야, 나도 그때 초수영 씨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하지만 우리는 커플이 아니야.”
“아니라고?”
이번에는 박시율이 미간을 찌푸렸다.
“나도 아까 초씨네 큰아가씨를 봤거든? 확실히 예쁘게 생기긴 했어, 게다가 대범하기도 했고. 당신 내가 화낼까 봐 걱정하고 있는 거라면 그러지 않아도 돼. 우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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