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83화
진남창은 마치 독약 두 병을 먹은 것처럼 고통스러워 보였다.
사마 담당자는 급하게 달려와 창문을 붙잡고 말했다.
“남창 도련님!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선천 후기의 요수가 세 마리나 되는데 우리가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 도망가면 늦지 않았을까요? 이 소들이 화가 난 것 같지만, 우리가 그들을 화나게 할 행동을 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 돌아서서 도망치면 화염 단우가 우리를 쫓아올까요?”
이때 사마 담당자는 너무 흥분해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
도범은 사마 담당자를 힐끗 보며 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우리가 한발 물러서면, 이 화염 단우들은 즉시 공격할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운에 맡기지 마십시오.”
비록 이 세 마리의 화염 단우가 그들을 보고도 즉시 공격하지 않았지만, 도범은 이 세 마리의 화염 단우가 이미 완전히 화가 난 것을 명확히 느꼈다. 마치 불 속에 던져진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마 담당자는 완전히 당황해서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았다.
도범은 길게 한숨을 내쉬며 이슬 영함에서 회흑색의 장검을 꺼내 손에 쥐었다.
“싸웁시다.”
도범은 단 한마디만 했지만, 사마 담당자는 그 말을 듣고 눈을 크게 뜨며 도범을 마치 미친 사람처럼 쳐다보았다.
“형제님, 지금 무슨 말씀을 하고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싸우자고요? 어떻게 싸운다는 겁니까! 이 세 마리 화염 단우가 어떤 경지에 있는지 모르십니까? 그들은 선천 후기에 있는 요수입니다.
우리 쪽에는 남창 도련님만이 선천 후기에 도달했고, 그나마 한 마리 화염 단우와 겨룰 수 있을 겁니다. 그러나 나머지 두 마리는 어떻게 할 겁니까?
형제님은 선천 초기일 뿐이고, 저는 선천 중기에 도달했지만, 당신과 제가 합쳐도 겨우 한 마리 화염 단우와 겨룰 수 있을 뿐입니다. 두 번째 마리는 어떻게든 해결한다 쳐도, 그래도 마지막 한 마리가 남아 있습니다.”
사마 담당자는 절망적인 표정으로 말을 마친 후, 후천 경지의 하인들을 바라보았다. 하인들은 눈을 크게 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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