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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장

‘미친년!’ ‘두 사람 다 제정신이 아니야!’ ‘정말 어울리는 한 쌍이네.’ 서다은은 전혀 병원으로 갈 생각이 없어 보였고 강하나는 침대에 앉아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일어나 옷을 갈아입었다. 병실 안, 박지헌은 침대에 앉아 휴대폰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문을 열고 들어오는 강하나를 보자 손에 든 휴대폰을 흔들어 보이며 말했다. “인터넷에서 지금 다들 나를 쓰레기라고 비난하고 있어. 이정 그룹 주가도 바닥을 치고 있고, 이제 좀 기분이 좋아?” 강하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지헌 씨 스스로 자처한 일이야. 나랑은 상관없어. 그리고 지헌 씨는 이미 대부분 자금을 전이했잖아. 이정 그룹 주가가 올라가든 내려가든 지헌 씨한테는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뭘 그렇게 신경 써?” 강하나는 앞으로 걸어와 사 온 음식들을 테이블 위에 놓았다. 그리고 배달 청년이 가져온 봉투가 아직 그대로 있는 걸 보고 열어봤다. 안의 내용물을 확인한 강하나는 눈썹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집 만두가 얼마나 맛있는데 이것도 성에 안 찬다는 거야?” “먹기 싫어.” 박지헌은 강하나가 가져온 봉투를 침대 위로 가져와서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정말 오랫동안 굶은 사람 같아 보였다. 그리고 강하나는 어쩔 수 없이 침대 옆에 앉아 박지헌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박지헌은 먹다 말고 고개를 들어 강하나를 보며 말했다. “우유 좀 줘.” 강하나는 박지헌을 한번 흘겨보더니 우유를 따서 그에게 건넸다. 하지만 박지헌은 손을 내밀지 않고 머리를 내밀며 먹여달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한 손이 골절되어서 나머지 한 손으로 샌드위치를 들고 있는 박지헌을 바라보며 강하나는 불쾌한 기분을 참고 우유를 그의 입가로 내밀었다. 박지헌이 우유를 마실 때 강하나는 일부러 우유를 든 손을 더 높이 들었다. 결국 우유가 다 쏟아져 박지헌의 얼굴은 우유 범벅이 되었고 고개를 숙이며 연신 기침을 해댔다. “하나야, 일부러 그런 거지!” 물론 일부러 그런 거였지만 강하나는 애써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억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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