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2화
심동하는 채세리에게 경고하고 그녀의 카드를 정지시켰다.
채세리가 심동하의 방에서 나올 때 다리가 후들거렸다.
카드가 정지됐다.
심동하가 정지시킨 카드라면 누구도 그녀에게 다시 발급 해주지 않을 것이다.
아버지도 소용없다.
설령 아버지가 몰래 도와줄 수 있다고 해도 자신이 가진 카드 한 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사고 싶은 걸 마음대로 살 수도 없다.
채세리는 풀이 죽은 채로 호텔을 떠났다.
그때 고지수가 마침 호텔 로비에 있었고 그녀를 보았다.
그녀는 심동하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채세리의 상태가 좋지 않은 걸 보고 그녀에게 뭐라고 했는지 궁금했다.
심동하는 바로 답장을 보냈다.
고지수가 직접 오면 알려준다고 한 것이다.
그녀는 심동하의 속셈을 당연히 눈치챘고 바로 거절했다.
고지수는 메시지를 보내고 나서 핸드폰을 내려놓았다.
프로그램 스태프와 게스트들은 내일 종영 후 모일 장소를 논의하고 있었다.
옆에 놓인 핸드폰이 진동했다.
고지수는 심동하일 거라 짐작하고 당연히 한 번만 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핸드폰은 연속으로 울렸다.
심민지가 힐끗 보았고 방지후 등 다른 사람들도 고지수의 핸드폰을 슬쩍 쳐다보았다.
고지수는 조금 당황하며 핸드폰을 집어 들고 대충 확인 후 무음으로 돌렸다.
모두 아무 일 없는 듯 행동했다.
오직 심민지만이 모두가 눈치채지 못할 때 고지수에게 다가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심 대표님 아니야?”
고지수가 힐끗 보았다.
“또 알아챘어?”
심민지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대답했다.
“네 표정에서 알아봤어. 나 대단하지?”
고지수는 신경 쓰지 않았고 심민지는 계속 말했다.
“지금 네 표정을 짓게 하는 사람은 심 대표님밖에 없어.”
고지수는 그녀의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곧 게스트들과 스태프들은 호텔을 예약해 함께 식사하러 가기로 논의가 끝났다.
모두 흩어지고 고지수는 겨우 심동하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심동하가 채세리의 카드를 정지시켰고 어제 무슨 일이 있었어도 다 용서할 수 있다고 하자 그녀가 기뻐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심동하도 아마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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