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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2화

채세리는 곽명헌의 맞은편에 앉은 후 달콤한 미소를 지으며 말을 건넸다. “미안해요. 내가 너무 늦었죠. 촬영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어요.” 곽명헌은 다정하게 웃으며 채세리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주문한 후 웨이터를 보냈다. “괜찮아요. 얼마 안 기다렸어요. 배고프죠?” “네, 엄청 배고파요.” 채세리는 애교 섞인 말투로 대답하고는 우연히 고개를 돌렸다가 고지수와 눈이 딱하고 마주쳤다. 시선을 살짝 옆으로 돌려보니 바로 옆에는 심동하도 있었다. 채세리의 얼굴에 걸려있던 미소가 한순간에 사라져 버렸다. 부모님께 연애하는 모습을 들킨 듯한 기분이었다. 곽명헌은 채세리의 표정이 바뀐 것을 보고는 그녀의 시선을 따라 고개를 돌렸다. 고지수와 눈이 마주친 그는 깜짝 놀라며 채세리에게 물었다. “아는 사람이에요?” “네, 동하 오빠 여자 친구예요.” 곽명헌은 그 말에 그제야 고지수와 함께 있는 남자를 발견하고는 조금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저분이 바로 Rita 씨군요.” 채세리가 의외라는 듯한 눈빛으로 물었다. “언니를 아세요?” “잊었어요? 저도 촬영 업계 사람인 거?” “아...” 곽명헌은 계속해서 고지수 쪽을 쳐다보다 결국에는 못 참겠는지 채세리를 바라보며 말했다. “인사라도 드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저쪽도 저희를 본 것 같은데.” 사실 채세리는 그다지 인사하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가요.” 곽명헌과 함께 고지수네 테이블로 다가온 채세리는 심동하의 시선은 완전히 무시한 채 고지수만 바라보았다. “언니, 이쪽은 내 남자 친구, 곽명헌 씨에요.” “안녕하세요.” 고지수가 옅은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이런 곳에서 Rita 씨를 만나게 될 줄 몰랐어요. 정말 만나고 싶었거든요.” “그래요? 이상하다. 만나고 싶다는 메일을 따로 받은 적은 없는데.” “아... 하하하.” 곽명헌은 어색하게 웃어넘기고는 심동하를 바라보았다. 그의 시선을 눈치챈 채세리는 심호흡을 한번 한 후 그제야 심동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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