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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화

강소희는 멈추지 않았고 계속해서 세 사람을 공격했다. 뺨을 미친 듯이 때리니 세 사람의 얼굴이 퉁퉁 부어올랐다. 여자이긴 하지만 워낙 체격이 커서 그녀의 뺨을 맞고 강도들은 입가가 찢어졌다. 분노를 터뜨리는 강소희를 보며 김태하가 물었다. “이제 어떡할 거야?” 강소희는 손을 털며 말했다. “경찰에 넘겨야죠.” 세 사람은 경찰서로 간다는 말을 듣고 급히 두 사람에게 용서를 빌었다. “제발,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그러지 않을게요.” 세 사람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자기 뺨을 미친 듯이 때렸다. 차갑게 콧방귀를 뀌던 강소희는 김태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데리고 가요.” 김태하는 강소희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녀가 마음이 약해질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어떻게 마음이 약해질 수가 있겠는가? 세 명의 강도는 그녀의 목숨을 빼앗아 가려고 했다. 그녀가 무슨 관세음보살도 아니고... 김태하는 세 사람을 수레에 묶은 후, 경찰서로 향했고 무의식적으로 강소희를 힐끔 쳐다보았다. 강소희에 대해 또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녀는 성격이 보기보다 불같았다. 차라리 이런 모습이 좋다고 생각했다. 마음씨가 착해도 강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찰서에 도착하자 김태하는 강도 세 명을 자신이 때린 거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태하한테 너무 심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고 세 사람의 죄가 명백하고 피해자 강소희의 부상이 매우 심각하다고 했다. 감히 남의 아내한테 손을 대고 죽이려고 하다니. 이런 놈들은 죽어도 쌤통이었다. “이런 나쁜 놈들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불안정한 삶을 사는 겁니다. 이건 정당방위입니다. 저희가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 나쁜 놈들은 법의 심판을 반드시 받게 될 겁니다.” 경찰서에서 나온 강소희는 그들이 꽤 높은 형을 선고받을 거라는 걸 알게 되었다. 김태하는 원래 그녀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상처를 치료하려고 했다. 그러나 강소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병원에 가지 말고 그냥 마을에 있는 보건소로 가요. 아빠가 보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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