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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화

손아윤은 휴대폰을 베개 밑에 집어넣은 후 김숙희를 바라보며 물었다. “아주머니는요?” “아직 못다 한 요리가 있으시다고 저희한테 대신 음식을 가져가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김숙희는 그렇게 말하고는 음식을 하나둘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뜨거운 죽을 호호 불어 한입 먹은 손아윤은 위가 따뜻해지는 느낌에 바로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10분 후, 양순자가 동태전을 들고 안으로 들어왔다. “아주머니가 한 동태전 먹는 거 엄청 오랜만인 것 같아요.” 양순자가 손씨 가문을 떠난 뒤에 고용된 셰프가 한 동태전은 양순자 특유의 손맛이 없었다. “앞으로는 자주 해드릴게요.” 허기를 달래고 나니 벌써 새벽 5시였다. 식곤증 때문에 손아윤은 눕자마자 5분도 안 돼 바로 잠이 들었다. ... 다시 눈을 떠보니 오후 2시였다. 손아윤은 창문을 뚫고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시원하게 기지개를 켰다. 그러고는 다시 손을 다시 내리려는데 약지에 끼워져있는 반짝이는 무언가가 눈에 들어왔다. 그녀가 쓰레기통에 버렸던 반지였다. 손아윤은 미간을 확 찌푸리며 다시 반지를 빼려고 했다. 그런데 손을 대자마자 바로 옆에서 듣기 좋은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거 빼면 너희 부모님 무덤 분리해 버릴 거야.” 손씨 부부는 유명한 잉꼬부부였기에 죽은 뒤에도 함께 묻혔다. 손아윤은 최주원의 협박에 힘없이 손을 내린 후 천장을 바라보았다. “배는 아직도 아파?” 최주원은 그렇게 말하며 이불 아래로 그녀의 배를 매만졌다. “안 아파요.” 안 아픈 건 물론이고 그의 목을 졸라 죽여버릴 수 있을 만큼 힘이 펄펄 넘쳤다. 그래서 실제로 행동에 옮겼다. “윽.” 손아윤은 최주원의 몸 위에 올라탄 다음 두 손으로 있는 힘껏 그의 목을 졸랐다. 기도가 막힌 탓에 최주원의 얼굴은 금세 빨갛게 달아올랐다. 하지만 고통스러울 게 분명한데도 그는 두 손을 내린 채 아무런 반항도 하지 않았다. 손아윤은 힘을 더 가해도 여전히 미동도 안 하는 그를 보며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최주원은 그런 그녀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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