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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3화

“뭐? 도와줘?” “웃기지 마! 방금 임 사장님은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날 무시했어! 이건 자업자득이야!” 당문기는 얼굴에 냉소를 머금은 채 소리쳤다. “정말…” “정말 구제불능이군요!” “집에 가서 당장 오빠가 한 짓들을 모조리 할아버지에게 말할 거예요…” 당유은은 버럭 화를 내며 소리쳤다. 당문기는 그녀의 사촌 오빠이다. 당종이 그녀를 지켜주고 있는 이상, 당문기는 함부로 그녀에게 손을 댈 수 없을 것이다… 그녀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사람됨이가 공정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그녀는 당문기의 만행을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알리고자 하였다! “마음대로 해!” “과연…네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당문기는 당유은의 위협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으며,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 만약 당문기가 당유은에게 손을 댔다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은 곧바로 그에게 처벌을 내렸을 것이다! 하지만 임아린은 다르다. 그녀는 당 씨 가문의 사람도 아니며, 게다가 영향력이 센 가문의 자제도 아니다! 당문기가 임아린에게 손을 댄 사실이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귀에 들어간다고 할 지라도, 그는 당문기를 크게 탓하지 않을 것이다… 당문기는 어디서 난 자신감인진 몰라도, 자신의 할아버지를 굳게 믿고 있었다… “도련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이 광경을 마주한 당종은 크게 격노하였다. 동시에 그는 한편으로 마음이 더욱 복잡해질 수밖에 없었다… 그는 이전에 진명이 준 단약 덕에 순조롭게 존급 강자가 될 수 있었다… 임아린은 그의 여자친구이다. 그렇기에 그는 내심 마음이 언짢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당문기는 당 씨 가문의 직계 자손으로서 신분이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그는 함부로 당문기에게 손을 댈 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당안준과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의 사람됨을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대신하여 공정한 도리를 찾아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그의 생각은 당유은과 많이 다르지 않았다. 나중에 그는 당 씨 가문 둘째 어르신에게 당문기의 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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