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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7화

강유진은 처음에 고개를 숙인 채 휴대폰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고 차가 점차 덜컹거리기 시작하자 그제야 고개를 들어 차창 밖을 살폈다. 번화가를 벗어난 풍경에 의아해진 그녀가 기사에게 아직 멀었느냐고 묻자 기사는 연회 장소가 한적하고 우아한 리조트라 거리가 좀 있다고 설명했다. 강유진은 더 대꾸하지 않았지만 마음속에는 의구심이 피어올랐다. 그녀가 이현정에게 위치를 묻자 이현정은 기사가 그녀를 찾지 못했다며 혹시 따로 차를 불러서 오는 중이냐고 되물어왔다. 그제야 이 차가 자신을 데리러 온 차가 아님을 직감한 강유진은 즉시 이현정에게 자신의 위치를 전송했다. 동시에 평정심을 가장한 채 한 손으로는 차 문손잡이를 잡고 현재 속도에서 뛰어내릴 경우의 위험성을 가늠했다. 차가 구불구불한 산길을 달리고 있어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자 강유진은 망설임 없이 문을 열고 몸을 던졌다. 바닥에 부딪히는 순간 눈앞이 아찔할 정도의 통증이 밀려왔다. 기사는 급브레이크를 밟고 차에서 내렸는데, 그의 손에는 어느새 야구 방망이가 들려 있었다. 기사는 강유진을 향해 욕설을 내뱉었다. “배짱 한번 두둑하네. 감히 뛰어내려?” 강유진은 바닥에서 일어나려 했을 때야 자신의 발목이 심하게 삐었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힘을 주려 하자마자 극심한 통증에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어느덧 다가온 남자는 삼백안으로 강유진을 훑으며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아까부터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더 끝내주는군.” 나쁜 마음을 품은 남자가 강유진의 머리채를 휘어잡아 차 안으로 끌고 갔다. “이거 놔!” 강유진은 필사적으로 저항했지만 건장한 남자의 힘을 당해낼 순 없었다. “이거 놓으라고!” 거의 끌려가다시피 차에 태워진 강유진이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자 참을성을 잃은 남자가 그녀의 후두부를 강하게 내리쳤다. 둔탁한 통증과 함께 그녀는 의식을 잃었다. 다시 깨어났을 때 눈앞은 가려져 캄캄했고 입에는 두꺼운 테이프가 붙은 채 온몸이 묶여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형님, 이 년 깼습니다.” 누군가 그녀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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