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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9화

만왕은 흐뭇하게 웃었다. 이 기세는 젊은 시절 자신과 다소 닮았다. “됐소. 각자 막사로 돌아가, 3일 뒤 담판 결과를 기다리시오.” 만왕이 명령을 내리자,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낙청연은 만왕의 막사로 들어가, 그에게 침을 놓아 독을 제거했다. 그런데 만왕이 계속 웃고 있었다. 마치 그 어떤 좋은 일이라도 있는 것 같았다. “어찌 이렇게 기뻐하십니까?” 만왕은 흐뭇한 눈빛으로 낙청연을 쳐다보며 말했다: “네가 내 곁으로 돌아와서 너무 기쁘구나.” “그리고 네가 용기와 지혜로 랑심을 제압할 수 있어 더욱 기쁘구나!” 이 말을 들은 낙청연은 의아했다. “랑심을 제압한다고요? 당신의 뜻은, 당신의 자녀 중에 랑심을 제압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뜻입니까?” “랑목도 못 합니까?” 만왕은 무거운 표정으로 말했다: “랑심은 어릴 적부터 승벽심이 매우 강하여 어려서부터 랑목을 누르고 있었다. 랑목을 고분고분하게 길들인 셈이지. 그래서 랑목은 남들 앞에서는 독하지만, 랑심의 말은 남달리 잘 듣는단다.” “비록 지금은 과묵하게 변했지만, 내심은 여전히 랑심에게 그다지 반항하지 않는다.” “그러나 랑심은 천성이 무정하고, 승부욕이 강하며 너무 냉혹하다.” “랑심은 왕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낙청연은 듣고 약간 놀랐다: “당신은 그들 중에 누구에게도 왕위를 물려줄 생각이 없었는데, 만약 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할 생각이었습니까?” “랑심은 이미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 “당신은 결국 핍박에 못 이겨 왕위를 랑심에게 물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만왕은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당연히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만왕은 말머리를 돌려 물었다: “방금 네가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랑심의 요구를 얻어낼 수 있다고 했는데, 정녕 할 수 있느냐?” “천궐국은 절대로 평녕성이 우리에게 대문을 활짝 열어주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설마 섭정왕과 협조하여 거짓으로 승낙하게 하려는 것이냐? 그렇다면, 너는 만족 각 부락에게 믿음을 잃게 될 것이다.” 낙청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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