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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1화

오직 죽은 사람이어야만 진법이 파괴된다. 두 사람은 도망치려고 몇 걸음 내디뎠지만 나갈 수 없었다. 낙청연이 다시 뒤쫓았다. 낙정은 고개를 돌리더니 눈빛이 차가워졌다. 그녀는 곧바로 엄평소의 어깨를 붙잡고 그를 낙청연에게 밀었다. “정아야!” 엄평소는 깜짝 놀랐다. 몸을 통제할 수 없어 연신 뒷걸음질 쳐야 했다. 낙정의 눈동자에 한기가 감돌았다. 그녀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 낙청연이 손에 든 비수가 엄평소의 몸을 찔렀다. 엄평소는 죽기 직전까지 눈을 부릅뜨고 낙정을 바라보았다. 그는 납득할 수 없는 얼굴이었다. 그는 아마도 죽을 때까지 그가 사랑하는 여자가 왜 그가 죽도록 등 떠밀었는지 몰랐을 것이다. 낙정은 엄평소가 죽는 걸 보면서도 눈 한 번 깜빡이지 않았다. 낙청연은 전혀 놀랍지 않았다. 낙정이 낙정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그녀가 정이라고는 전혀 없는 사람이라, 냉혈하고 무자비한 사람이라 정이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에 정자를 넣은 것이다. 뒤이어 낙정은 그 틈을 타서 낙청연을 맹렬히 기습했다. 두 사람이 뒤엉킨 채로 싸우게 되면서 낙청연이 쓰고 있던 가면이 발차기에 벗겨졌다. 가면이 떨어지는 순간, 낙청연의 얼굴을 본 낙정은 크게 놀랐다. “역시나 당신이었군요!” 낙정은 분한 듯 이를 악물었다. 어쩐지 저낙의 무공이 낙청연과 아주 흡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청연은 그녀와 협력하지 않고 고집스레 부진환을 도우려 했다. 물론 부진환이 줄 수 있는 걸 낙정은 줄 수 없었다. 이렇게 뚜렷한 허점을 발견하지 못하다니, 너무 방심했다! 낙청연은 눈빛이 차가워져 그녀를 뒤쫓았다. 낙정은 갑자기 쇠구슬 두 개를 던졌고 쇠구슬이 불꽃을 터뜨려 낙청연은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다음 순간, 낙정은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불꽃이 사라졌을 때 낙청연은 바닥에서 핏자국을 보았다. 낙정이 피를 토한 것이다. 낙정은 비록 중상을 입었지만 결국 도망쳤다. 낙청연이 뒤쫓아가려고 할 때 갑자기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고개를 돌린 순간, 하필 부진환과 시선이 마주쳤다. 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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