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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0화

“내가 찬물을 끼얹는 게 아니라, 이 마을을 제외한 이 산의 모든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소.” “이 사람들이 처음 산에 올라왔을 때, 거의 백여 명이 넘었다는 걸 당신은 생각도 못 했을 거요.” “그러나 지금은 겨우 이 십여 명만 살아남았소.” “어쩌면 산속에 살아있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오.” “그러니 위험을 자초하기보다 차라리 마을에 있는 편이 낫소.” 이 말을 들은 낙청연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졌다. 구십칠과 그들이 살아있길 바랄 뿐이다. 그렇다면, 낙청연은 더욱 그들을 찾으러 나가야 한다. “나는 이미 마음먹었소. 벙어리가 나와 함께 갈 것이니, 괜찮을 거요.” 소향은 약간 놀랐지만,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들을 막을 수 없소. 그럼, 조심하시오.” 그리하여 밥을 먹고 나서, 낙청연과 벙어리는 바로 출발했다. 도명과 그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다. 낙청연은 그저 어제 못 가본 쪽으로 찾으러 갔다. 산속은 확실히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미혼진이 많았으며, 자칫 잘못 들어가면 나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 가는 길 내내, 낙청연은 수많은 시체를 볼 수 있었다. 죽은지 얼마 되지 시체도 있었고 이미 백골이 된 시체도 있었다. 멀리 갈수록 시체들은 더욱 많았다. 낙청연은 웅크리고 앉아, 시신 한 구를 검사해 보았다. 시체는 반쯤 뜯어 먹혔으며 참으로 눈 뜨고 볼 수 없었다. 몸을 일으켜 서더니, 낙청연은 미간을 찡그리며 벙어리를 쳐다보았다. “이 산에 검은 호랑이는 한 마리가 아닌 것 같소.” 이 말을 들은 벙어리는 약간 의아한 눈빛으로 낙청연을 쳐다보았다. 낙청연은 시신을 가리키면서 말했다. “이 상처는 어제 복맹의 상처와 매우 흡사하오. 오직 그런 체형만이 이런 상처를 조성할 수 있소.” “오는 길에 그렇게 많은 시체가 있었는데, 어떻게 전부 다 어제 그 검은 호랑이 짓이겠소?’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마을 사람들은 일부러 그들을 속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정상적인 일이다.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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