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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61화

고묘묘는 웃으며 찻잔을 내려놓고, 입꼬리를 올리며 가볍게 웃었다. “당신이 올 줄 알고 있었습니다.” “왜 그러십니까? 저와 상의하고 싶은 겁니까?” 말을 하며 고묘묘는 수행 시녀를 물러가라고 했다. 방안에 오직 고묘묘와 침서 두 사람만 남았다. 고묘묘는 느긋하게 앞으로 걸어가더니, 침서의 목을 휘감으며 말했다. “저 보물들은 낙청연이 원하는 겁니다. 당신은 그렇게 낙청연을 총애합니까?” “낙청연이 하늘의 별을 따다 달라고 해도, 당신은 그녀에게 따다 줄 겁니까?” 고묘묘는 강렬한 질투가 섞인 어투로 말했다. 침서는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고묘묘를 밀쳐내며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도대체 뭐 하려는 것이냐?” 아요가 원하는 건 그것만 제외하곤, 다른 건, 그녀가 원하면 다 주고 싶었다! 오늘, 이 경매장의 보물도 예외가 아니다! 고묘묘는 득의양양해서 웃더니 말했다. “저는 낙청연이 성주를 만나기 위해 20점 보물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침서, 당신은 내가 공주인 걸 모릅니까?” “저도 원하는 물건은, 아무리 비싸도 반드시 손에 넣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낙청연이 절대 20점의 보물을 모을 수 없게 할 겁니다.” 이 말을 하는 고묘묘의 눈빛은 더없이 흉악했다. 분통이 터진 침서는 하마터면 공주와 싸울 뻔했지만, 억지로 화를 가라앉히고,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랜 세월 동안 단 한 번도 아요의 소원을 들어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20점 보물일 뿐이다. 그것도 들어주지 못하면 그는 정말 쓸모없는 인간에 불과하다. 이런 생각이 든 침서는 고묘묘를 쳐다보며 말했다. “무슨 조건이 있느냐?” “나머지 보물을 전부 나에게 양보하거라.” 이 말을 들은 고묘묘의 눈동자가 반짝이더니, 천천히 그를 향해 걸어왔다. 고묘묘는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의 조건은 매우 가혹합니다.” 이 말을 하며 고묘묘는 손가락으로 침서의 옷깃을 움켜쥐며 말했다. “침서, 당신은 받아들일 확신이 있습니까?” -- 옆방. 침서가 나간 후, 낙청연은 수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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