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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7화

침서는 말 위에서 뛰어내려 고묘묘와 낙청연의 앞에 도착했다. 그는 고묘묘의 목을 움켜쥐어 그녀를 멀리 내동댕이쳤다. 그 장면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고묘묘는 나무에 부딪혀 바닥에 세게 내동댕이쳐졌고 피를 토했다. 진익은 다급히 말에서 내려 고묘묘를 부축했다. 진익이 고함을 질렀다. “침서! 미친 것이오?” 침서는 낙청연의 앞을 막고 서서 두 손을 허리에 올렸다. 그는 비록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었지만 눈동자에는 살기가 가득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처음 안 것이오?” “공주라고 해도 내 사람을 건드릴 자격은 없소.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이 처음은 아닐 텐데 말이지.” “낙청연을 다치게 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이오. 그렇지 않으면 지금 부러진 건 공주의 목일 테니 말이오.” 살기가 흘러넘치는 그의 마지막 한 마디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은 섬뜩했다. 고묘묘는 눈이 벌게진 채 침서를 노려보았다. “좋습니다! 침서, 전 기어코 당신과 싸울 겁니다.” “당신이 낙청연을 감싸는 만큼 낙청연이 비참하게 죽게 만들 겁니다!” “당신이 내게 한 짓을 낙청연에게 두 배로 돌려줄 겁니다! 죽느니만 못하게 만들 겁니다!” 고묘묘는 분노하여 으르렁거렸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고함을 질렀다. 낙청연은 화를 내지 않고 차갑게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당신에게 그럴 능력이 있소?” 진익은 사태가 이렇게 되자 간담이 서늘했다. 그는 고묘묘를 보호하며 곧바로 화제를 돌렸다. “묘묘야, 넌 다쳤으니 먼저 마을로 돌아가 쉬거라.” 고묘묘는 불만스러운 듯 낙청연을 죽어라 노려보았다. 그녀는 낙청연을 그냥 놓아주는 게 내키지 않았다. 진익이 목소리를 낮추고 위로했다. “침서는 지금 낙청연을 보호하고 있다. 네가 그럴수록 침서는 더 낙청연을 보호하려 할 것이다.” “낙청연을 죽일 기회는 있을 것이다.” “이곳의 유구는 거의 다 죽었으니 낙청연은 결백을 증명하지 못할 것이다.” 진익의 말을 들은 고묘묘는 그제야 집착이 조금 줄어들었고 진익을 따라 자리를 떴다. 진익은 고묘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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