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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6화

”본왕은 사람을 배치했다.” 그가 손을 흔들자, 지붕 위에 있던 두 암위(暗衛)가 뛰어내렸다. 낙청연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설마 어젯밤에 누가 암실(暗室)에 들어갔단 말인가? “말해보거라.” 부진환은 두 손을 뒤로 짊어지고, 낙청연을 유달리 차가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왕야께 보고합니다. 어젯밤 암실에 들어간 사람은 단 한 명뿐입니다.” “바로 왕비의 시녀, 지초입니다!” 말이 떨어지자, 낙청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지초? 그럴 리가 없습니다!” “속하(屬下)는 절대 잘못 보지 않았습니다! 지초가 분명 음식을 들고 들어갔습니다.” 두 명의 암위는 모두 똑같이 말했다. 낙청연은 믿을 수가 없었다. 지초일 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즉시 사람을 시켜 지초를 데려왔다. 지초는 도착해서도 무슨 일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 “지초, 내가 묻는 말에 답하거라, 어젯밤에 정원을 나간 적 있느냐? “낙청연은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 지초는 무슨 일인지 알 수 없었지만, 고개를 끄덕이더니 말했다: “예! 나간 적 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왕비가 일찍 취침하셨기에 저도 일을 빨리 끝내고 쉬러 갔습니다. 다른 날보다 일찍 잠이 들었습니다.” 낙청연은 약간 긴장 해하며 또 물었다: “내가 묻는 건, 반야에 나갔다 온 적 있느냐 말이다? 암실에 다녀온 적 있느냐 말이다?” 지초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암실에 다녀온 적 없습니다.” 함께 온 등 어멈도 말했다: “저는 어젯밤에 지초와 같이 쉬었습니다. 제가 증명할 수 있습니다. 지초는 나간 적 없습니다.” 등 어멈은 지금 왕부의 관사이기에 수시로 처리해야 할 각종 일들이 많다. 하여 그녀는 잠을 깊게 자지 않는다. 만일 지초가 반야에 나갔다면, 그녀는 나가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등 어멈이 증명하자, 낙청연은 그제야 한시름 놓았다. 그녀는 믿는다! 등 어멈과 지초는 그녀를 속이지 않는다. 어젯밤 일은 꼭 다른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암위들은 틀림없이 지초를 보았다고 하니 그럼 절대 또 잘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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