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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1화

“이틀만 더 기다리시지요. 이제 곧 정확한 소식이 있을 겁니다.” 낙정이 위로했다. 낙요는 미간을 잔뜩 구겼다. 그녀는 여전히 고묘묘가 왜 온심동을 잡은 건지, 왜 온심동을 궁 밖으로 보낸 건지 알 수 없었다. “그러면 소식을 기다리겠다.” 낙정은 고개를 끄덕인 뒤 우유를 불렀고 그녀와 함께 떠났다. 대제사장의 저택에서 나온 뒤 두 사람은 마차에 올랐다. 낙정이 차가운 목소리로 위협하며 말했다. “온심동이 죽은 사실을 얘기하지는 않았겠지?” 우유는 고개를 저었다. 낙정은 그제야 마음이 조금 놓였다. “그러면 됐다.” “이 일은 절대 낙요가 알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 이용할 수 있는 건 온심동의 소식뿐이니 말이다.” “만약 낙요가 온심동이 죽은 사실을 알게 된다면 우리 모두 화를 입을 것이다.” 우유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고 있다.” - 낙요도 가만히 있지는 않고 사람을 시켜 고묘묘의 침궁을 조사했다. 온심동이 정말 출궁했다면 분명 뭔가 더 실마리가 있을 것이다. 그 뒤로 낙요는 두문불출하여 취혼산의 지도를 보며 진법을 그렸다. 그 뒤 이틀 동안 낙정은 매일 찾아왔다. 하지만 낙요는 계진을 시켜 그녀를 상대하게 했고 중요한 소식이 없으면 만나지 않았다. 그렇게 낙정은 며칠째 낙요를 만나지 못했다. 며칠 동안 진법을 그린 뒤 낙요는 입궁하여 다시 취혼산의 진법을 준비하려 했다. 낙정은 그 소식을 알고 곧바로 낙요를 찾았다. “얘기를 들어 보니 취혼산의 진법을 다시 준비한다고 하던데, 제가 도와드릴까요?” 낙요는 바로 거절했다. “아니, 혼자면 된다.” “이 취혼산의 진법은 몇 번이나 파괴되었다. 의심받고 싶지 않다면 얌전히 산 아래서 기다리는 게 나을 것이다.” 낙요는 곧바로 하인 몇 명을 분부해 취혼산 입구를 지키게 했고 아무도 들여보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낙요가 이렇게까지 말했으니 낙정도 괜히 의심받는 걸 피하고자 따라가지 않았다. 낙요는 홀로 산에 올랐고 취혼산의 진법을 전부 새로 교체했다. 하산할 때 보니 낙정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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