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8화
곧이어 낙요는 사람을 시켜 재료를 준비했다.
그리고 방안에서 약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기옥도 성주부를 재정비했다.
곧 사람들은 각자 위치로 돌아가 바삐 돌아쳤다.
성주부 내에서 허서화의 일을 알고 있는 사람은 류 관사뿐이었고 다른 사람들은 거의 연루되지 않았기 때문에 너무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기옥은 사람을 시켜 약을 달여 직접 성주 어르신께 갖다주었다.
방에서 나왔을 때 낙요도 이미 물건을 다 만들었다.
방안에서.
낙요는 기옥에게 등불과 부적 몇 장을 주었다.
“여해는 이 등에 있으면 혼백이 날아가는 걸 막을 수 있다.”
“이 부적은 여해가 너의 몸에 들어가도 의식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만약 문제가 생기면, 이 부적을 사용하거라. 이건 그녀를 너의 몸에서 빠져나오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건 허서화의 검인데, 위에 사귀를 쫓는 부적을 녹여 넣었어. 이것을 호신용으로 쓸 수 있다.”
“여해를 상대하기엔 충분하다.”
기옥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리고 낙요는 또 허서화의 방을 수색했다.
그곳에서 허서화의 개인 재산과 금은보화를 찾아냈다.
허서화는 설진재와 협력하여 재물을 취하려고 사람을 죽이는 짓을 수도 없이 했다.
허서화가 모은 돈은 도주성 하나를 더 사고도 남았다.
그리고 허서화와 왕생방이 왕래한 서신들도 있었다.
낙요는 모든 서신을 다 훑어보았지만, 약인을 만드는 사람과 연락한 흔적은 전혀 없었다.
허서화는 그들과 전혀 왕래가 없었다.
허서화는 심지어 이 일을 모르고 있었다.
류축이 그 사람들을 도와 기지를 찾아주고, 약재를 운송한 것을 그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류축이 왕생방 몰래 장사를 받은 게 확실했다.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이 허서화와 허계지 두 남매는 서로 제각기 움직였다.
“언니, 뭘 찾고 있습니까?”
기옥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낙요는 고개를 돌려 기옥을 쳐다보았다.
“옥아. 한 가지 의논할 일이 있다.”
“네가 도주성에 남아있겠다고 하니, 날 도와 약인을 만드는 사람을 유념해 줄 수 있겠느냐?”
“상대방은 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