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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5화

낙요는 집에 남아 강여와 함께 두 사람을 위한 다과들을 준비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초경은 송천초를 데리고 다시 낙요를 찾았다. “청연?” 인기척을 느낀 초경은 고개를 돌려 대문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송천초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곧장 그녀에게 달려가 그녀를 와락 껴안았다. “돌아왔으면서 왜 내게 말해주지 않은 거요?”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시오?” 낙요는 조심스럽게 그녀를 의자에 앉혔다. “큰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약재가 제월산장에는 없더군…그래서 약재를 찾으러 이곳에 오게 되었소.” “일부로 알리지 않은 건 아니니, 부디 노여움을 푸시오.” 그 말을 들은 송천초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나도 그 약재 때문에 애를 좀 먹고 있소.” “그리고, 자네 집에 귀신이 살고 있더군. 그 귀신을 처리하기 위해 초경과 내가 이 곳에 들린거요.” “하지만, 이 집이 자네 집일 줄이야…그건 전혀 예상하지 못했소.” “대체 어떻게 된 일이란 말이오?” 낙요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다. “내 집에 귀신이 나오는 건 어찌 알았소?” 교토는 수도로써 매우 광범위하다. 교토에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은 송천초가 낙요의 집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소식을 알게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누군가 나에게 알려주었소. 이 집 주인이 정안의관에 고의로 귀신을 들였다고 하더군…” 송천초가 말했다. “심녕이라는 자가 그랬소?” 낙요가 물었다. 송천초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맞소. 그 자가 자네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샀다는 말이오?” 송천초의 말을 들은 강여는 미간을 잔뜩 찌푸린 채 입을 열었다. “심녕 그 놈이 우리 스승님을 끊임없이 괴롭혀 왔어요.” “태풍 상사를 아십니까? 저희가 막 계양에 왔을 때, 잠시 심녕과 조그마한 충돌이 있었습니다. 그 후부터, 심녕은 우리 스승님을 끈질기게 괴롭혀 왔지요…” “더 화가 나는 건, 우리 스승님과 부진환 어르신의 만남까지 방해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요 며칠 간 부진환 어르신께 편지를 부쳤지만, 오라는 어르신은 오지 않고, 심녕이 스승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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