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47화
그래서 두 사람은 방에서 자세히 검사했다. 모든 약병과 병을 한 번씩 검사했다.
결국 낙요는 사상환을 담았던 빈 병을 찾았다.
양행주가 사상환을 만든 기록도 찾아냈다.
성수 옆의 식물이 붉은 꽃을 피워야 하고, 붉은 꽃에 다른 약재와 성수를 섞어야 사상환을 만들 수 있다.
그래서 양행주는 많은 식물을 심었다. 위의 기록에 따르면, 그 붉은 꽃은 규칙적으로 꽃이 피지 않았고, 수십 년 동안 총 5송이 미만이 피었다.
시약을 포함해서 양행주는 네 알의 사상환을 만들었다.
세 알을 대제사장에게 줬다.
그러나 낙영의 손에 들어온 것은 두 알 뿐이다.
양행주는 자신에게 한 알을 남긴 셈이다.
낙요는 그제야 마음이 놓였다.
“이런 물건들은 남겨야 합니까?” 우유가 호기심 어리게 물었다.
낙요가 고민하더니 답했다.
“두세요, 하지만 여기 두면 안 돼요. 가지고 나가요.”
우유가 고개를 끄덕였다.
“어디로요?”
“통천탑이요.”
동초 대제사장이 겪은 모든 것을 이 기록들이 증명해줄 것이다.
사상환의 제조법은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완된다. 영원히 잠가둬야 한다. 그리고 지금은 통천탑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두 사람은 밤새 물건을 옮겼다.
재배된 식물들은 낙요가 칼로 직접 잘라버렸다. 사상환의 비밀이 알려지면 안 된다, 사상환은 더는 존재하면 안 된다.
어두운 밤을 틈타 두 사람이 황급히 짐을 옮겼다. 날이 밝기 전에 밀실의 모든 물건을 통천탑으로 옮길 수 있었다.
통천탑의 꼭대기 위의 몇 층은 아직 건설되지 않았지만, 아래 십여 층은 아무 문제가 없었다.
각 층마다 작용이 달랐다.
병기를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곳도 있었고, 서적을 전문적으로 보관하는 곳도 있었다.
낙요가 특별히 만든 기관 자물쇠는 중요한 물건들을 잠그는 데 사용되었다.
이 비밀은 오직 그녀와 우유만이 알고 있었다.
날이 밝은 뒤에야 낙요는 대제사장부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낙요를 보자마자 유단청은 매우 흥분해서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러 갔다.
“대제사장이 돌아왔소! 대제사장이 돌아왔소!”
그 말을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Click to copy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