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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57화

”소 장군은 소우청 때문에 오신 거요?” 낙요는 덤덤하게 입을 열었다. 소진오는 살짝 멍해있더니 고개를 끄덕이었다. “그렇소!” “못난 자식이 좀 짓궂어서 부 태사의 노여움을 사서 부 태사께서 사람을 보내 아들을 돌려보냈소.” “내가 이미 혼냈소. 앞으로 열심히 수업을 잘 듣고 태사님의 말씀 잘 들을 거요! 군주께서 한 번만 기회를 더 주시오!” 낙요는 그들이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다. “소 장군, 현학서원은 이미 원감이 있소. 그럼, 현학서원의 이런 일은 모두 부 태사가 관리할 것이오.” “게다가 어제 일에 대해 상세하게 모르오. 하지만 이건 태사의 섣부른 결정이 아닐 것이니 장군께서 태사를 찾아가서 의논하시는 게 좋겠소.” 이 말을 들은 서진오는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군주님께 사정해도 소용없다니… “알겠소! 그럼, 신은 부 태사께 상의하러 가보겠소. 그럼, 이만 물러가겠소!” 소진오는 소우청을 데리고 부진환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부진환은 현학서원에서 수업 중이라면서 만나 주지 않았다. 소진오는 소우청을 데리고 현학서원에서 한 시간을 기다려 마침내 부 태사를 만났다. 한바탕 사정하였지만 부진환은 여전히 소우청이 현학서원으로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소우청은 현학서원에 수업은 들으러 올 수 있지만 정식 학생으로 인정하지는 않겠소.” “소 장군께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소우청은 아무 때나 와도 되오.” “하지만 학생들의 시험에는 참여할 수 없고 서원의 선생님들도 그에게 학문을 전수하고 의문을 풀어주지 않을 것이오.” 이 말이 나오자 소우청은 놀라서 말했다. “이건 저더러 구경하라는 것 아닙니까? 그럼 제가 왜 가겠습니까?” 소진오는 곧바로 고개를 돌려 그를 째려보자, 소우청은 다급히 고개를 떨구었다. 곧이어 소진오는 또 사정하려고 시도했다. “부 태사, 앞으로 말을 잘 들을 테니 초범인 걸 봐서라도 좀 너그럽게 봐주시면 안 되겠소?” 하지만 부진환의 태도는 단호했다. “이렇게 쉽게 다시 돌아오면 다른 사람들은 장난이라 생각할 것이오. 그럼, 현학서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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