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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8화

목우(木偶)! 봉희를 해하려고 했던 그 악동과 똑같은 인형이었다! 하지만 이 인형은, 남자였다. 한 통속이다! 전부 다 한 통속이다! 차가운 한기는 독사처럼 그녀의 마음속으로 기어올랐다. 그녀는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태부부의 그것들이었고, 다음은 뱀 굴이었으며, 그다음은 봉희였다. 그리고 오늘…… 분명히 이 모든 일은 연관이 없다. 하지만 이 사사건건의 배후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얽혀 있는 것 같다. 봉희는 후궁이고, 황제의 여인이다. 그럼 봉희를 해하려고 하던 자는 당연히 궁에 있는 사람이다. 지금 그녀들은 이 많은 일들에 연루되었다. 이 배후의 검은 손은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그들은 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일까? 송천초는 해명했다: “이것은 오늘 저를 괴롭히던 그 패거리들의 몸에서 떨어진 것인데 제가 주어 왔습니다.” “누가 만일 저를 해치려고 했다면, 이것이 단서가 되어, 상대방의 신분을 조사해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그럼 그렇지! 이 속에 숨어서 가져왔으니, 내가 이때까지 눈치채지 못한 것이다!” 낙청연의 어투는 한층 더 무거워졌다: “보아하니 그들은 우리의 사담을 철저하게 노리고 있는 모양이구나!” “오늘 발생한 이 일들은 모두 우연이 아니다.” 모두 사담을 노리고 온 것이다. 송천초는 미간을 찌푸리더니 말했다: “그럼 어떡합니까? 사담을 그들에게 줘버릴까요?” “하지만 우리도 뱀 굴에 있던 그 큰 뱀의 사담은 없는데 말입니다!” 비록 그녀의 사담도 높은 품질이지만, 그래도 차이가 있다. 정말 이 방면에 능통한 사람은 분명 그 차이를 알아차린다. “어리석은 방법을 생각해낸 제 잘못입니다. 그때 낙운희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송원을 찾아가지 않았더라면……” 낙청연은 그녀의 근심 어린 모습을 보더니 어깨를 다독이면서 위로했다: “이 어리석은 생각은 나도 한몫하지 않았느냐!” “사실 언젠가는 다가올 일들이었다! 우리가 경도로 온 이상, 언젠가는 서송원을 만나게 될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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