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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5화

린부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낙청연은 눈썹을 치켜세우더니 말했다: “준수하다고요? 부진환이 더 잘 생겼습니다.” “섭정왕의 그 용모와 기백은 확실히 범상치 않지만, 너무 차가워서 다가가기 어렵다!” 낙청연은 듣더니 의아했다: “그럼 당신 뜻은, 이 공자는 접근하기 쉽다는 뜻입니까? 그런데 한 번 보십시오. 저 사람은 들어온 뒤로 그 어떤 낭자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합니다.” 린부설의 쟁쟁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남자는 겉모습만 보면 안 되는 법이야. 눈빛을 봐야 하거든. 섭정왕은 설사 온 누각이 절색미인이라 해도, 그의 눈에는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을 것이다.” “마치 득도한 고승처럼, 눈에는 속세도 없고, 여인도 없는 것이지.” “그러나 이 공자는, 겉으로는 사람을 멀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낭자들을 몸에 머물러있는 그 눈빛은 사람을 속이지 못하는 거거든! 설사 출가했더라도, 육근이 완전이 끊이지 않은 속세에 미련이 남은 가짜 스님일 것이다.” 낙청연은 저도 모르게 살짝 웃더니 말했다: “영웅들의 견해는 대체로 같다고 했습니다!” “이따가 온 힘을 다해 이 공자의 주의를 끌어야 합니다.” 린부설은 듣더니 깜짝 놀라 말했다: “나 말이냐? 나의 미모를 희생하여 너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와 달라는 것이냐? 나에게 이득이 없는 일은 안 한다!” 낙청연은 불만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뭐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닙니까? 미모를 희생하는 건 저입니다!” “당신은 몸뚱이도 없는데, 어디서 난 얼굴입니까?” 린부설은 그제야 문득 정신을 차렸다: “좋다. 어차피 너의 미모를 희생하는 것이니,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참, 그래도 좀 자제하는 게 좋겠습니다! 육체적인 접촉이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낙청연은 린부설이 지나친 행동을 할까 봐 걱정됐다. 그녀는 부조의 주의를 끌어야 했지만, 린부설처럼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없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린부설더러 직접 나서라고 할 수밖에 없었다. 밤이 되었다. 부설루는 만원이었다. 떠들썩했던 분위기는 갑자기 어둠과 함께 고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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