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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5화

오후에, 지초가 소식을 알아 왔다. “왕비, 제가 알아본 바에 의하면, 엄내심은 확실히 황후가 될 수 없답니다. 하지만 엄가도 다른 처벌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저 엄내심이 모든 책임을 졌다고 합니다.” “이 일은 그저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끝나고 말았답니다.” 이 결과를, 낙청연도 짐작했다. 그녀가 부진환과 태후의 거래를 들었을 때부터, 그녀는 이 일은 그저 이렇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태후가 낙청연에게 보상으로 준 물건들이 잇달아 도착하였다. 황금 백 냥, 그리고 대량의 약재와 비단이었다. 궁에서 온 사람들이 방금 떠나자, 바로 뒤에 진 태위와 진천리가 찾아왔다. “왕비, 이번에 많이 다쳤다고 들었소. 내가 특별히 신경 써서 찾은 약재들이오. 상처를 치료하는데 특효가 있을 것이오.” 진 태위는 매우 친절하게 물건을 건넸다. 지초 등 사람들은 급히 건네받았다. 낙청연은 웃으며 말했다: “진 태위, 고맙습니다.” “아이고, 별말을 다 하는 군, 내가 고마워해야 마땅하오! 왕비는 의리 있고 솔직한 분이오. 당신이 엄내심을 매우 혼냈다는 사실과 늑대 우리에서 늑대와 맞서 싸운 일을 듣고 참으로 가슴이 벅차올랐소.” “나는 정말 한스럽소. 당신이 만약 내 딸이었으면 얼마나 좋았겠소! 나는 정말 바라 마지않소!” 진 태위는 정말 아쉬워했다. 낙청연을 집으로 데려가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 낙청연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더니 웃으며 말했다: “과찬이십니다.” 일행이 화원의 정자에 앉아, 지초가 차를 올려왔다. 진 태위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아니면, 우리 두 사람이 의형제를 맺는 게 어떻소?” 이 말을 들은 낙청연은 깜짝 놀랐다. 옆에 있던 진천리의 안색이 확 바뀌더니 말했다: “아버님!” 낙청연은 진천리를 힐끔 보더니 민망하게 웃으며 말했다: “별로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항렬이 흐트러집니다. 앞으로 제가 진천리를 뭐라고 불러야 하겠습니까?” 진 태위는 자기 다리를 툭 치더니 웃으며 말했다: “농이요. 농이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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