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8화
그날, 아노의 방안에서 밀신을 수색해냈다.
낙월영은 그 밀신을 아노 앞에 뿌리치면서 말했다: “네가 한 짓이냐? 언제 낙청연에게 매수당한 것이냐?”
아노는 머리를 흔들었다. 그녀는 어찌 된 일인지 영문을 알 수 없었다. 또한 그녀는 낙청연에게 매수당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녀는 말을 할 수 없었기에, 변명조차 할 수 없었다.
낙운희는 옆에서 담담하게 말했다: “어쩐지 네가 밤에 외출하더라. 낙청연에게 몰래 소식을 전해주러 다녀온 것이냐?”
아노는 가슴이 답답해 미칠 것만 같았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낙월영에게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그녀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하지만 낙월영은 이 말을 듣더니 화가 나서 펄쩍 뛰었다.
그녀는 노하여 질책했다: “낙청연이 너의 목을 고쳐줄 수 있다고 하여 너의 마음이 흔들린 것이냐?
그래서 배신한 것이냐?”
“내가 너에게 그렇게 잘해줬는데, 어찌 나를 이렇게 대하느냐!”
“여봐라! 아노를 끌고 가서 몰매를 쳐 죽여라!”
아노는 놀란 나머지 멍해졌다. 그녀의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낙운희는 즉시 사람을 불러, 아노를 붙잡았다. 하인들은 곤장으로 호되게 아노의 몸을 내리쳤다.
아노는 피했지만, 여전히 매를 맞아 온몸이 피투성이 되었다
숨이 곧 끊어질 듯, 할 때, 낙운희는 그녀의 콧숨을 확인하더니 말했다: “소저, 이미 죽었습니다.”
“시체를 처리하여라!” 낙월영은 냉랭하게 분부했다.
“예!”
낙월영은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았다. 엄평소 별원에서 봤던 그 여인이 자꾸 떠올랐다. 그 여인은
도대체 누구인가? 엄평소는 왜 그녀를 그렇게 신경 쓰는가?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화가 났다. 낙월영은 분에 못 이겨 방 안의 물건을 마구 집어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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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다.
낙청연은 방안에서 다리를 꼬고 앉아, 차를 마시고 있었다.
침상에 누워있던 그 사람은, 드디어 깨어났다.
아노는 눈을 뜨더니, 낯선 환경을 보고 벌떡 일어나 경계했다. 그녀는 의자에 앉아있는 낙청연을
보더니, 안색이 확 바뀌었다.
몸의 극심한 통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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