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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1화

“네가 생각하는 대로 대답하면 돼.” 김신걸은 마치 아무리 봐도 부족한 것처럼 원유희의 옆모습을 바라보며 말했다. ‘눈앞의 사람은 여전히 나의 유희야. 변한 건 아무것도 없어.” 노기를 띠고 있는 원유희의 얼굴은 김신걸의 마음을 간지럽게 했다. 원유희는 고개를 돌려 김신걸을 노려보며 화를 냈다. “내가 몇 번이나 말했잖아. 내 몸에 손대지 말라고. 넌 못 알아듣는 거야…… 윽!” 김신걸은 한 손으로 원유희의 뒤통수를 잡고 한 손으로는 원유희의 허리를 감금하고 포악한 입술로 원유희의 작은 입술에 키스했다. 원유희는 질식할 것 같은 느낌에 미간을 찌푸렸다. ‘김신걸은 전혀 내 말을 마음에 두지 않았어.’ “너…… 윽.” 원유희의 작은 입은 꽉 막혀 한 마디도 할 수 없었고 몸이 침대에 눌려 천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으음…….” 원유희가 몸부림칠수록 키스는 더욱 깊어졌다. 김신걸의 늘씬한 몸매가 원유희를 꽉 누르고 있었다. 원유희는 지금 김신걸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었다. 화가 난 원유희는 온 힘을 다해 김신걸을 세게 깨물었다. 그러자 입에서 피비린내가 퍼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김신걸은 원유희를 놓아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게 키스를 했다. 원유희는 외딴섬에서 각종 훈련을 받았지만 격한 키스 때문에 산소 부족으로 머리가 어지러워져 발버둥 치는 동작도 없어졌다. 김신걸은 한참 후에야 키스를 멈추고 무서운 괴물 같은 눈빛으로 원유희를 바라보았다. 원유희는 비틀거리며 물안개가 낀듯한 눈을 뜨고 몸이 나른해져 호흡을 가쁘게 쉬었다. “너…….” “더 심한 짓은 하지 않을게.” 김신걸은 거친 목소리로 말했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원유희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그윽한 눈빛으로 원유희를 바라보았다. 원유희는 꼼짝도 하지 않고 김신걸을 째려보다가 참다못해 손으로 김신걸의 갈비뼈를 힘껏 쳤다. 그러자 김신걸은 신음소리를 내며 한쪽으로 기울었다. 원유희는 아직 회복되지 않아 일어서자마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원유희는 한숨을 크게 쉬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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