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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5화

원유희는 이미 상황 판단이 되지 않았다. 그녀를 안고 있는 사람이 표원식인 줄 알고 그녀는 이미 무엇을 분간할 수 없었다. 그녀를 안고 있는 사람이 수수인 줄 알고 고개를 들어 보니 얼굴이 김신걸이었다. 그녀는 멍하니 있다가 곧 차가운 표정을 짓고 그의 품에서 벗어나 그의 손을 뿌리쳤다. 김신걸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표원식이랑 통화했는데 날 보고 실망한 건가?’ 하지만 상황이 상황인만큼 김신걸은 참았다. “사람을 더 파견해서 수색하는 중이야. 곧 찾을 거야.” 원유희의 얼굴에는 별다른 표정이 없었고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고통을 찾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김신걸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긴장하기 시작했고 목소리를 최대한 부드럽게 했다. “일단 뭐 좀 먹으러 가자." 阮沐希干脆转身背对他,“不用了......” 원유희는 아예 몸을 돌려 그를 등졌다. "됐어…….” 김신걸은 그녀의 가녀린 손목을 꽉 쥐고, 한 끼만 안 먹었는데 벌써 많이 말랐다는 느낌이 들었다. “따라와!” “이거 놔…….” 원유희의 목소리는 아무런 힘도 없었다. 컨디션이 가장 좋을 때도 김신걸을 이길 수 없었는데 지금은 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이때 진선우는 달려오면서 말했다. “선생님, 경찰 쪽에서 차를 찾았다고 합니다.” 원유희는 흠칫 놀랐다. ‘찾았다고? 그럼 엄마도 찾은 거 아냐?’ 차가 있는 곳에 도착했을 때, 차는 뜻밖에도 매우 높은 비탈길 아래에서 하늘을 향하고 있었다. 경찰은 증거를 수집하고 있었다. 그중 한 경찰이 와서 얘기했다. “차는 위에서 밀었을 거예요. 비탈길이 마침 사각지대에 있어서 처음에 발견하지 못했는데 드론이 있어서 발견했어요.” “사람은요?” 원유희는 급히 물었다. "우리 엄마는요?” "빈 차예요." 원유희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어떻게 빈 차일 수 있습니까? 관리인은 우리 엄마가 차를 몰고 떠나는 것을 직접 보았다고 말했어요!” “관리원이랑 다시 물어봤는데 옷이랑 헤어스타일이 같은 사람만 봤고 얼굴은 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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